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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2007.06.09 21:18

경영경제인생강좌 45편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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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계는 원래 약육강식의 시대이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약육강식이라고 해도 무조건 강한자만 살아남아서도 되는 것은 아니다. 토끼가 산에 있는 풀을 다 뜯어 먹으면 토끼 또한 멸종의 길로 들어설 것이 아닌가. 저자는 공룡과 충매화(蟲媒花, 곤충을 통해 수분을 전달하여 생식하는 현화식물)를 비교하면서 지구상의 최강자였던 공룡은 멸종을 했고 서로 공생의 길을 택했던 식물과 곤충은 진화적으로 성공하여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한 생물군이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사회는 어떠한가? 물론 인간사회도 자연계의 일부이기 때문에 약육강식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이른바 문명의 시대로서 공정함과 룰(rule)을 통한 자유경쟁을 추구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부조리가 넘쳐나는 현 사회는 공정한 자유경쟁을 외치곤 있지만, 뒤로는 부조리가 가득한 불공정경쟁의 시대가 되었으며 경쟁의 장(場)에서 승자나 패자 모두 스트레스 혹은 좌절감에 시달린다. 필자가 말하는 것처럼 자유경제사회를 발전시킬 수록 알코올 중독, 가정불화, 자살 같은 사회 문제가 더 대두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조리 넘치는 사회에서 우리 인간은 삶의 태도를 어떻게 가져야 할까? 저자는 우리의 인간 사회를 멸종의 길로 접어들게 하지 않고 영속하게 하려면 항상 지속가능성(sustainable)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속가능성의 추구는 일반적으로 생존주체인 '나'와 생존객체인 '너' 사이에 '삶'과 '죽음'의 관계를 결합시켜 만든 생존철학의 4가지 기본 모형 중에서 '너 살고 나 살고 모형'을 택했을 경우 가능해 진다.

'너'와 '나'중에 한 쪽이 죽는 모형은 지속가능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 ?
    이보표 2007.06.09 21:18
    결국 제로섬 게임이 아니고 너와 나 모두 살 수 있는 상생의 길을 걸어야 우리 인류의 미래도 긍정적일 수 있다는 말 같아요. 공룡은 스스로 그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황폐화 시키고 있는 것을 알아차릴 수 없었기 때문에 멸종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들도 최근의 환경 파괴나 사회내에서 극심한 개인주의적 삶을 사는 것은 멸종 직전의 공룡과 다를 바 없는 것 같아요. 따라서 국가적으로, 기업내에서, 가정에서 즉, 모든 사회 구성원이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모두 살 수 있는 방법론을 모색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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