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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니체를 아는 사람 또한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나는 분명 니체를 모르는 사람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니체와 그의 글을 접한 그저 평범하디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 나에게 오늘의 나를 죽여야 내일의 나가 태아난다는 둥 너희들의 삶에는 쓰디쓴 죽음이 무수히 많아야 한다 는 식의 이야기는 온몸을 자극하고 흥분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나는 나를 흥분시킨 그 에너지를 이어 받아 서광, 선악을 넘어서, 우상의 황혼/반그리스도 그리고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읽었다. 여전히 모든 것을 이해하기엔 쉽지 않았지만 그의 에너지와 삶과 종교 그리고 여성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 특히 불교에 보인 니체의 관심이 내겐 생소하고 흥미로운 발견이었다. 세상에 존재했다 사라진 공인된 철학자 가운데 하나인 니체. 하지만 내게 니체는 알지만 모르고, 알아도 알았다 할 수 없는 오묘한 존재이다. 이런 그를 그래도 살아 있는 동안 한번쯤은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이는 김치찌개를 좋아하며 피자도 함께 맛보는 것이고, 지리산에 올라갔다 다음 달엔 설악산을 올라가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니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소통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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