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시작을 '놀라움'으로 열어주셨던 그날의 강연이 새삼 다시 떠오릅니다.
신정 연휴에 10시간씩 파고 들었던 공부를 전해주시려고
반짝반짝 빛이 나셨던 박사님의 모습도....

역시나, 보미샘의 꼼꼼한 현장스케치. 놓쳤던 부분까지 상세하게...^^

꼭 암기하라고 강조하셨던 필수아미노산 20개.
암담했었는데, 이제는 친숙하네요..^^

이날,
온지당에 공부하러 갔던 이후로 처음으로 기차 타고 지하철 타고 걸어서 갔었는데
눈이 온 계룡산의 풍경이 정말 근사했었지요.
이래저래, 시작을 행복하게 열었던 날이었습니다.

천안에서 뇌과학 강의 들을때
박사님께서 중요한 그림은 스무번씩 그리면서 외우라고 하셨죠.

이번에도 그 방법대로 틈날때마다 코돈표를 이면지에 그려보았습니다.
틀린부분은 빨간볼펜으로 수정하고, 또 다시 그려보고.
두문자도 붙여보고.
운동하러가서 러닝머신 위에서 떠올려보고.
나중에 다 외운 다음에 이면지 세어보았더니
스무장이 안 되더군요!

스무번 하기-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