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천문우주+뇌과학 모임이 7월 4일(토) 대전 온지당에서 있었습니다.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이때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DNA와 RNA를 공부하기 위해서 참석하셨습니다. 이 날의 감동이 채 가시기전에 올리지 못한것이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이 날의 여정은 마치 높은 산을 등반하는 것과도 비슷했습니다. 6시간의 코스가 계획되어 있었고 정상이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초반에는 개인 컨디션에 따라서 어수선하기도 했고 산 중턱에서는 남극 얼음으로 갈증을 해소하기도 했습니다. 여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내 모든 정신력을 동원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상이 가까워 지면서 점차 목표가 뚜렷해지고 한 마음이 되어갔습니다. 결국은 모두 함께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정상에 오른 순간 그 간의 불편이 한순간에 잊혀졌습니다. 남은 것은 더 충만한 에너지 뿐이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관은 너무나도 신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저 멀리 지평선도 보이고 밑에서는 볼 수 없는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별 또한 더욱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번 천문우주+뇌과학 모임은 우리의 생각을 저 높은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천문우주+뇌과학 모임의 장소인 온지당입니다. 여기는 대전 계룡산 수통골이지요. 자연과 함께 하는 자연과학 공부는 그야말로 환상의 하모니입니다~ 항상 좋은 장소를 제공해주시는 이숙희 교수님과 장정민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에서 백북스 회원들에게 오파비니아 시리즈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있게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백북스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시면 절판 도서나 할인된 도서를 구입할 수 있답니다~ 이런 기회 놓치면 아쉽지요??
백북스 회계를 맡고 있는 김영이 총무님이네요. 서울, 대전, 대구, 경주, 인천 어디든 김영이 총무님의 손길이 안닿은 곳이 없지요? 이 날도 중심에서 회비를 외치고 있네요^.^ 회비는 알아서 척척 내줍시다!!
본격적인 공부의 시작입니다. 오늘의 발표자는 박문호 박사님이지요^^ 박사님이 하시는 여러 강연 중에서 천문우주+뇌괴학에서 하는 강연이 가장 즐겁다고 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고요. 오늘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놀라게 해줄까요?
기원을 추적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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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이라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 이럴 때면 나오는 박사님의 한마디 " 졸면 안됩니다. 예의가 아닙니다. 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명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이 한마디로 모든 분들이 웃음 한바가지 들이키지요^.^ 학교에서는 이런 예의 범절은 가르치지 않지요? 더더욱 예의 바른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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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o 3'을 설명하고 계시는 박사님. 표정이 살아계십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가르치는데 졸면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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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듣고 있는 청중이 있기에 열정적으로 강연하시는 거겠지요? 초반의 어수선함 속에서도 열심히 듣고 계시는 신현숙 회원님. 하와이 학습탐사에서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제가 본의 아니게 큰 웃음 선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열공하시는 모습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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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하이라이트 중에 하나인 김영이 총무배(ㅡㅡ;) 2:2 농구대회가 있었습니다. 대전 vs 서울
결과는 서울팀이 대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 했습니다. 잠시나마 주변의 사람들이 웃고 떠드는
시간이었지요^_^
모두가 이렇게 호기심 넘치는 모습은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언제 사랑방 모임에도 참석하신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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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NA에 관한 신문 기사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무수히 많이 지나가는데도 그동안 캐치를 못하고 있었지요. 과학공부를 안하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기도 힘든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달팽이가 엽록체를 먹었는데 몸속에서 여전히 살아있다고 합니다. 식물에서 뿌리보다 잎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 이지요.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엽록체도 박테리아 였다는 겁니다.@.@
이 날 박문호 박사님 강의 하시는데 큰 활력소가 되어주셨지요? 성함은 제가 잘모르겠군요^^;; 암튼 정말 호탕하신 분이셨습니다.
인천 백북스에 큰 힘이 되어 주시고 계시는 안희찬 선생님. 취미가 마라톤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강의 내용도 곧 올라올 예정입니다^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