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단상
유칼립스 나무 아래
적막한 흰개미 붉은 기둥 집
일몰 속으로 기척 없이 풀어지고
유칼립스 나무 위로
어둠 단단해져
남반구 풀벌레 울음
한 줄기 곡선 그을 때
점점이 밝아지는 천상의 광휘
소리 없이 번져가는 은하
숨 멈추고 바라본 별들 사이로
표표히 사라지는 사념의 다발
가벼워진 존재
환한 하늘 은하 속으로 사라지고
지평선만 휑하니 걸려 있는
브롬에서 600Km 서쪽 호주 사막
텅 빈 시공이여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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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7 | 4회 호주 |
호주 Aborigine 음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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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어낸 서호주 아웃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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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 | 2회 몽골 | 사진으로 보는 몽골 탐사여행기(6월25일) 2 | 박상준 | 2008.07.13 | 5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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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5 | 2회 몽골 | 사진으로 보는 몽골 탐사여행기(7월1일~2일) 4 | 박상준 | 2008.07.20 | 50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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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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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윤 | 2010.05.07 | 47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