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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이루어져 온 바탕을 보면, 그 바탕을 이루는 것은 어떤 '차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 차이의 가장 단순한 원초적인 형태는 '농도' 차이인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없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고, 하나만 있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 무엇인가가 많이(多) 있다면, 제일 먼저 농도차이가 생길 것입니다.  이것은 물리적인 것으로서, 수학의 공리처럼,  증명이 필요없이 그냥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많이 있는 것의 각 개체는 스스로 내부에 성격 차이가 있습니다. 그 자체 안에서 이쪽과 저쪽 사이에 성격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의 개체들은 극을 지니고 있습니다.  양극, 음극 또는 미는 쪽, 당기는 쪽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우연과 필연 사이에서 당연히 생기는 것으로 봅니다.  무엇이 있게 되면 자연히 공리적으로 어떤 차이를 동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농도 차이를 엔트로피라고 할 수 있고, 각 개체의 내부의 성격차이가 농도차이를 변경시킨다면, 많은 것들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경향성이 생기고, 여기서 이 경향성을  정량화하면,  에너지라고 할 것입니다. 또한 에너지와 함께 관찰자에게 관념으로 생기는 것이 시간이라는 관념이 당연히 부가적으로 생깁니다.
이렇게 관찰하면, 세상을 이루어온 바탕의 근본적인 것은 '엔트로피'이고, 부차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에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관찰자가 관찰할 때,  인식의 요소로서 생기는 것이 '시간'이라고 할 것이 입니다.  시점에서 따라서 가장 근본적인 엔트로피를 바탕으로 생각하는 것이 세상을 이해하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시작한 이유는 우리의 사고의 바탕에 있는 '시간'을 이야기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쓴 앞의 글에서 시간을 얘기하지 않았는데, 이것을 채워 넣고자 하는 것입니다.   시간은 변화로부터 부차적으로 인식되는 것인데, 변화의 원초적 바탕을 먼저 얘기하는 것이 순서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의 구대칭차원론을 바탕으로 다차원 세계에서 시간을 보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우리의 시간에 관한 관념은 에너지 중심 물리학이 다루어 온 시간관념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평행이동으로 생각하는 유클리드 차원론이 시간에 대한 규정은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이것에 대한 확장으로 끼워진 4차원인 시간은 수평이동하고 1차원과 같다고 봅니다.  어느 시작점에서 시작해서 어느 방향으로 동등비율로 이동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유클리드차원론의 물리학적 현화식물로서, 활짝 꽃피운 상대성이론은 시간이 1차원으로서, 공간차원의 1차원과 같다는 것을 증명했다? ^   ^--<특수상대성이론>
그런데 이런 사고에 의한 과학은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시간에 대한 "불가사의"를 만듭니다.  이런 사고법에 의해서, 시간이 절대적인 기준(빛의 속도)에 의해서 일정한 초침의 똑딱거림이 상하 차원이 같게 적용된다면,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이 세계가 형성된 과정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시간의 불가사의는 생물학에서 보면, '닉 레인'의 '생명의 도약'(김정은 역)에서 P167 상단을 보면, 분자생물학자들은 "진핵생물의 분기속도가 일정하다고 생각하면, 진핵생물이 지구가 생기기 전 10억년 전 또는 적어도 5억 년 전에 생겨야 한다." 고 예상이 된다고 불평합니다.


이 대목에서 닉 레인이 표현한 원문의 "Shurely shome mishtake."를
이것은 "학실히 몬가 잘몬되어다." 라고 번역자 김정은 씨가 재미있게 번역합니다.


진핵세포는 원핵생물이 생기고 나서 발생되는 것을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원핵생물이 생기는 데에는 우연이 필연으로 바뀌는 어마어마한 시간의 시련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진핵생물이 처음 출현한 것이 지구역사의 20억 년 후이니까,  20억 년과 더하기 5억년 이상을 되돌려야  25억년에서 30억년 전에 진핵생물리 출발해야 한다고 예상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일반적으로 앞의 과정이 뒤의 과정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생물학은 표시하고 있습니다.  진핵생물의 진화시간을 계산하면, 진핵생물의 출발시간만으로도, 지구 생성으로부터 적어도 5억 년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유클리드 차원론을 바탕으로는 이런 시간의 불가사의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런 불가사의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또 한편, 우주의 시간의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우주가 생긴 사건(빅뱅)에서, 이사건의 이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시간도 공간도 없었다는 0초로부터 100만 분의 1초 사이에 매우 기초적인 끈적이는, 밀도가 매우 높은 물질의 생겨서, 우주의 폭발적 확장(빅뱅 또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 물리학의 예상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아주 기초적인 상태에서 복잡한 상황으로 가는 과정은 초기에 우연적인 사건이 쌓여서 필연적인 결과가 되고, 여기에 우연적이 사건이 쌓여서 또 상위의 필연적인 과정이 되는 것이 복잡성의 진화의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따라서 극히 단순한 상태에서 우연과 우연의 조합으로 출발하는 초기과정은 매우 장대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아무것도 없은 상태에서 무엇이 생기는 데는 극히 일어나기 어려운 우연적인 조건이 일어나는 것이 필요할 것이고, 그것이 하나만 생기는 것이 아니고, 많은 회수(多)가 발생하는 것은 더욱 많은 우연이 필요하고, 이 것이 어떤 경향성으로 엄청난 밀도로 작은 공간에 밀집되기 위해서는 더 엄청난 우연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구나, 어떤 매우 좁은 공간에  어떤 높은 압력이 생긴 상태가 생기고,  더 큰 밀도로 무언가가 추가되는 것이 진행하는 과정은 우연의 발생을 더 어렵게 하는 물리적인 반력이 있을 것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우연이 겹치게 되는 데는 엄청난 시간의 시련이 필요할 것이 예상됩니다. 바꾸어 말하면, 0과 100만분의 1초 후에 생긴 물리 상태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엄청나게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리학이 계산한 우주의 나이 138억년에서,  100만분의 1초 이후의 시간은 생물진화의 역사에 비교하면, 아마도 원핵생물이 생겨난 정도에 해당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시간을 생명의 역사와 비추어 보면,  우주역사에서 최초 100만분의 1초의 상태가 되기위해서는  현재 계산한 우주역사 최소한 138억 년과 적어도 같은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또 지구역사에서 다세포생물이 생긴 것으로 예상하는 시간은 46억년 역사에서 최근 6억년정도이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시기를 복잡성의 발달의 측면으로 우주의 나이에 비교하면, 다세포생명체이 출발한 시기는 우주역사에서는 우주배경복사기 이후에 암흑기 이후인 2억년 년 경에 항성(별)이 출현하기 시작한 시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의 생물우주에서 46억년 중에서, 40억년의 역사가 우주의 역사에서 항성출현시기는 2억년이고, 항성출현 이 후의 136억 년의 우주역사는 생명역사 46억년 중에서 6억년에 해당한다는 것이 됩니다.

알기 쉽게 비율로 계산하면,              생명역사의 40/46인 비율 0.879 가
                                         우주 역사에서는  2/138로서, 비율 0.014에 해당됩니다.


생물학자들도 진핵생물의 역사를 볼 때, 분자시계가 터무니 없이 틀린 것에  대해서 불만이 많습니다.  에너지물리학적인 시간관으로 진화를 보면, 다윈과 같이, 점진적인 진화론을 따라야 하는데, 지금의 진화론은 분자생물학-이보디보를 따르지 않으면, 설명이 안되고, 이것에 의하더라도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생물학자들이 불만을 말합니다.
생명진화의 역사와 우주진화의 역사를 같은 프레임으로 '복잡성의 진화'라는 관점으로는 보면,  우주역사의 시간은 좀더 이해하기 곤란해지는 것을 위에서 보았습니다. 
이와 같이 복잡성의 진화의 관점에서  우리가 세계를 보는 기준이 되는  '시간'이라는 관념에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서 우리는
"학실히 몬가 잘몬되어다.(Shurely shome mishtake)"라고
탄식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가 아직은 잘 모른다. 하지만 엄밀한 계산식으로 그렇게 예상이 나오니 그럴 것이다." 라고
얼버무리기에는 물리적인 바탕에 대한 우리의 의문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에 대한 불가사의는 근본적으로 세계의 구조를 보는 필수적인 인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얼버무리고 세계를 해석하는 것은 알리바이가 성립이 안 되는 물리학을 하는 것입니다.
세계의 구조에서 시간이 유클리드 차원론적이지 않다, 또는 상대성이론이 말하는 시간의 절대성에 의문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본 시간에 관한 불가사의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세계의 구조를 모르는데서 생기는 것이라고 봅니다.여기서 구조를 말하는 것은 정보의 구조입니다.
우리가 망원경으로 보는 세계의 구조와 정보의 구조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에너지 물리학의 수단인 미적분 값은 그냥 덩어리 채 '툭' 떨어집니다.  구조나 과정이 이 적분값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추론 능력이 좋은 분만이 구조를 짐작할 뿐입니다.

따라서,  에너지 중심으로 생각하는 시간관념보다는 정보의 구조를 알기 쉬운 엔트로피 관념으로 시간을 생각한다면,  
여기서 본 시간의 불가사의를 구대칭차원론적으로 보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새로운 차원론을 바탕으로 생각하면,
앞에서 본 물리학과 생물학에서 직면하는 불가사의들이 대부분 해결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기서 내가 새로운 차원론을 제시하는 의미가 생깁니다.
나는 이것을 예상하고,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을 여기에 모두 적기에는 단지,


"여백이 너무 좁아서 모두 적을 수는 없습니다."


  • ?
    이기두 2014.07.26 00:07
    씨앗을 만들고, 채소를 재배하는 시간은 길고, 주방에서 요리하는 시간은 짧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는.

    원핵생물이 생긴 시간과 우주에 최초의 덩어리가 생긴 시간은 씨앗이 생긴것이고,
    진핵생물이 생긴 시간이나, 우주에 배경복사가 생긴 시간은 채소를 기르는 시간에 해당해당된다고 할 때,
    다세포생물이 생긴 시간과 항성이 생긴 시간은 요리에 들어가는 시간이라는 겁니다,
    복잡성의 진화라는 관점으로 보면.
  • ?
    이기두 2014.07.26 00:07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씨앗을 만들고, --------------1/100만 초
    채소를 기른 시간은 매우 짧고, ---------------------2억 년
    주방에서 요리하는 시간은 매우 길었다는 것을 ----------------136억 년

    우리더러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물리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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