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차 모임 후기 & 회계] 4벡터, 라그랑지안 방정식, 디타우...

by 김제원 posted Dec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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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을 마치고 나니 2시간 40분이 흘러 있었습니다. 제가 4 벡터에 대해 복습 발표하고,
이어 최상성님께서 오일러 라그랑지안 방정식에 대해서 복습 발표하였습니다.

오일러 라그랑지안 방정식은 일단 어렵고(복잡해서라기보다는 새로운 개념을 상상해야 함이), 신기하며, 아는 사람들 말로는 어마어마하게 강력하다고... 고전역학의 여러 개념이 걍 이거 하나로 쑴풍쑴풍 다 도출이 된다고...

최선생님께서 우리 모임 함께 하시면서 새로 알게된 신세계인 유튜브에서, 최신의 따끈 따끈한 차동우 교수님 강의를 접하시고, 크게 감동하셔서 어제 그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차분, 미분, 변분을 나눠서 개념 정리 하시고 E-L eq.을 설명하신 것에서 큰 깨달음을 얼으셨다고 기쁨에 겨워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저는 역시 차동우 교수님의 쉽고도 독창적인 설명이겠구나하고 감탄하였습니다. 다만, 이 설명을 듣고 무릎을 치고 감복할만큼 저의 수학적 베이스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최선생님만큼의 크나큰 감동을 받지 못한것이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참조 : https://www.youtube.com/watch?v=ixfSAdZ26zQ












텐서에 대해서 최선생님이 요즘 공부하고 계신 책.
전공서적을 술술 보시는 걸 보니 이것이 전공자의 내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 전공자가 원서를 술술 보는 것처럼, 또 제가 한의학 서적을 술술 보느느 것처럼...


정작 진도는 한페이지 나갔습니다. ㅎㅎㅎ.

proper time(d타우)이 무엇인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박선생이 뒤늦게 도착하여 깔끔하게 상황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시간차를 두고 같은 공간에서 일어난 두 사건(예를 들면, 내가 제자리에서 랜턴을 깜빡하고, 10분 있다가 또 깜빡한 경우)을 보자면, (ds)^2 = (dt)^2 - (dr)^2   에서 dr이 0인 경우로 볼 수 있다.

즉, (dt)^2 만이 (ds)^2인 것이고, 이것이 (d타우)^2 이고 이것이 고유시간이다.

하지만, 또 갑론을박은 이어졌습니다. 명확히 설명하였지만... 모두에게 이건 끝난 게임이었습니다만, 아직 끝이 아니라고 외치시는 분이 계셨으니, 역시나 이기두 선생님의 반론이...     

이것이 우리의 일상 다반사입니다. ㅎㅎㅎ. 





 (올 한해 상대론 복습하면서 공부한 책의 서열입니다. 제일 위에 강의록, 두번째 줄엔 주교재. 세째 줄에는 참조한 각종 서적입니다. 다 읽은 책도 있고 부분만 참조한 책도 있어요.)


어제는 사상 최초로 박인순 이사님께서 결석하셨습니다.
그럴 분이 아니시라서 걱정되어 전화를 드렸더니, 아기가 받은 것인지 주변 소음만 날뿐 대답은 없고...
집안 행사로 바쁘시구나 생각하고 저희끼리 일단 스타트하였습니다.

끝나고 커피 한잔 할때 통화가 되었는데 '...아이 속상해, 나 내일인 줄 알았어...' 뚜시꿍!
(제가 금요일에 '내일 모임 있습니다' 단체 문자 보냈는데, 토요일에 열어보시고 아 내일(일요일) 이구나...안타깝... 아...)

참말로 아쉬웠고요. 또 공부 장면을 녹화라도 해서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녹화는 박이사님께서 하시던거라... 아... 여러모로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다음 모임에 좀 일찍 만나서 따로 복습 시켜드릴께요. 박이사님 화이팅~~



조촐하지만, 송년 커피 한잔했습니다.

한해를 되돌아보고, 내년 얘기도 해보고...
각자의 소회를 들어보았는데 대체로 행복해 하셨습니다. (물리 공부, 수학 공부하고 행복해하다니... 힘들었지만 보람있었다까지는 이해하겠지만 행복해 하다니...)

이런 행복은 비전공자로써 취미로 공부하는 자가 누리는 압박 없는 여유로룸에서 오는 것이겠지요.
전공자들 중에는 공부하는 와중에 흥미도 잃고 자신감도 잃고 전공을 미워하고 멀리하는 이들이 꽤 된다고 하더군요.

내년엔, 상대론 끝나면 양자역학을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09년처럼 큰 장이 열리면 거기서 하고,
안열리게 되면, 지금의 모임을 뼈대로 해서 더 오실 분들 막지 말고 함께 공부해 보기로.

교재는 여러가지 의견이 나와서 차차 숙고하여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참석자 ; 김제원 박선생 이기두 최상성 한정규 홍경화




회계 :


- 수입


(전 잔고 311,500)


회비         25,000




- 지출


스터디룸        60,000


저녁식사/커피        0 (최상성, 김제원 제공)




- 남은 돈


(전잔고 276,500) 
현재 소모임 잔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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