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의 모험」수령 완료

by 우성범 posted Oct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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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토요일 10시 30분

"○○○씌~~", "○○○씌~~ 계신가요?"

토요일 오전 누가 찾아온걸까?, 나가보니 우체국에서 온 소포였다.
양자역학의 모험이 벌써 도착한 것이다.

서류봉투로 포장된 소포를 만지작거리며 방으로 들어왔는데
제법 두껍고 견고하다는 느낌이었다.

열어보니.. 제본된 내용이 아니라 서점에서 산 책이였다.
"이 양반이 그돈으로 책을 사서 보내셨네, 이건 무슨 씨츄에이션 !!"

대충 책중간을 넘겨봤다.
"맞다 새책이다.",    "우째 이상황을..."

조카의 칭얼거림을 뒤로하고 책상에 앉아 표지를 넘겼다.
"우어.., 이런 책을 어떻게 그 가격에 산거지?   이번에 지대로 한 껀 했네.. 이제 읽고 이해하는 것만 남았다"
표지와 함께 한 장 더 넘기니 '부천시립중앙도서관등록'이라고 쓰여있다.
"이건뭐지?", "앗, 이거 제본한거 맞구나"
"헐~!! 대박!!!! 제본을 어쩜 이렇게 깨꿋하게 할 수 있는거지?"
"표지는 완죤 새책모양 그대로야.. 제본맡기신 분께서 무지 꼼꼼하게 일처리하셨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제본해본 책중에 이렇게 깨끗하고 견고하게 제본한 것은 첨 봅니다.
책의 내용을 20여장 읽어보니 양자역학의 이해에 관해 '반복적인 언어의 학습', '부분과 전체'라는 개념 그리고 아주 독특한 전개방식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좋은 책선정과 노력과 정성이 깃든 제본 배송에 감사하며
수령완료후 어떻게 감사한 맘을 전해야할지 몰라서
우선 잘 수령했다는 글부터 올려봅니다.

아직 받지 못한 분들은 이 글 보시고 무지 기대하시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