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번개모임

by 전승철 posted Sep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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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뚝뚝 떨어질것 같은.. 가슴이 너무 아파서 숨쉬기도 곤란한 가을입니다.
이 계절을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뭉치기로 했습니다.

이종필 박사님이 일요일 귀국했는데.. 우주론 학회와 여행얘기 들어야 겠죠.
존경하는 리더 박용태 피디님도 화요일 저녁에 시간을 비워놓으셨습니다.

번개 시간 : 9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장소 : 종로1가 르메이에르 빌딩 지하2층 짱뚱어탕 (장어집)



인디언이 되려는 소망 -Kafka-

인디언이 되었으면! 질주하는 말잔등에 잽싸게 올라타, 비스듬히 공기를 가르며, 진동하는 대지 위에서 거듭거듭 짧게 전율해 봤으면, 마침내는 박차를 내던질 때까지, 실은 박차가 없었으니까, 마침내는 고삐를 집어 던질 때까지, 실은 고삐가 없었으니까, 그리하여 눈앞에 보이는 땅이라곤 매끈하게 풀이 깎인 광야뿐일 때까지,이미 말모가지도 말대리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