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식 전개해서 설명하시는 것 보면, 힘 하나 안들이고 술술~ 넘어가시는게,
보긴엔 참 자연스러워 보이고 힘 안들어가는 것 같아요.
경지에 오른 취권 당랑권 호권...
덕분에, 멋진 수학 쇼 잘 즐기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따라보고 배워고 단련해야겠죠).
수학 아카데미 가며 드는 생각
1) 이 분들 왜 여기까지 오신 건지 정말 궁금하다. 이 특이한(?) 분들은 도대체 왜 수학 늦둥이가 되셔르는 걸까, 왜???
2) 수학을 생업 실전에서 쓰시는 분과 이렇게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대개 '일반인'을 위한 '수학을 피해간' 교양 강좌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정면 돌파는 흔치 않다. 또, 넘기 힘든 이해의 고비때 질문할 선생님이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어쩌면, 이것이 나이 40 직전에 '이 고비'를 넘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꾸역 꾸역 천천히 제대로 넘어보자~
후기는 경문사의 수학의 역사(상,하) 수학의 위대한 순간들, 도서출판 살림의 읽는 수학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저에게 수학공부는 만만치 않은 모험인데요.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또 여럿이 함께 한다는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수학아카데미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어려워서 더 매력있는 고전역학의 세계. 일년 뒤 우리의 모습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