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읽기

2009.10.12 17:18

멕베스-생각할 거리

조회 수 30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정광모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멕베스 생각할 거리입니다. ^^

준비하신 생각 거리를 읽고 있으니
토요일 모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
-------------------------------------------------------------------------------------------------------------------------------------------------







"두려운가요. 당신. 자신의 행동과 용기가 욕망과 같아지는 일이?"


-----맥베스 부인이 맥베스에게 덩컨 왕을 죽이라고 권하는 말.


 


생각할 거리


 1. 1막 3장에서 세 마녀는 멕베스는 왕이 되고, 뱅쿼는 왕이 되지는 못하지만 왕들을 낳는다는 예언을 한다. 그렇다면 멕베스가 '우연이 날 왕으로 하겠다면 , 그래. 우연은 내게 왕관을 씌울 게다. 내가 나서지 않더라도'(19쪽)하는 것처럼 왕관을 기다릴수 있는데 왜 맥베스는 덩컨 왕을 죽이는 길로 나아가는가? 정해진 운명과 인간의 행동은 어떤 관계인가?


2. 맥베스 부인에 따르면 맥베스는 우유같은 친절한 인간성의 사람이다. 맥베스 부인이 맥베스에게 살인을 사주한다. "두려운가요. 당신. 자신의 행동과 용기가 욕망과 같아지는 일이?" 맥베스 부인은 왜 살인을 사주할까. 즉 맥베스 부인은 진정한 마키아벨리인이 아닐까? 맥베스는 왜 부인의 부추김에 그냥 딸려갈까. 그렇게 강인한 그녀는 왜 몽유병에 시달리며 죽을까?


3. 숲이 움직이고 여자의 배에서 태어나지 않은 사람에게는 지지 않는다는 마녀의 예언도 통하지 않고 맥베스는 죽는다. 맥베스가 필연적으로 죽어야 중세적 질서, 또는 르네상스적 휴머니즘이나 악을 벌한다는 우주적 질서가 회복되는 것일까?


4. 맥베스의 내면에는 선과 악이 공존한다. 그러나 왕관을 획득하기 위해 반역을 저지른 맥베스는 왕관-권력-을 지키려고 더 큰 악행으로 나아간다. 권력이 맥베스를 장악한다.  맥베스는 처음에 고뇌하는 인간이었지만, 결국 살인을 하고, 나중에는 야욕을 부풀리고 권력에 집착하는 인간으로 변한다. 모든 권력은 인간을 파멸시키는 것일까?


5. 가장 좋은 대사나 극적인 장면을 골라 서로 역을 나눠 대사를 낭송하면 작품이 살아날 것 같습니다. 한 장면을 골라오셨으면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4 공지 6월20일 인문읽기 "유토피아" 이렇게 진행됩니다. 3 이치욱 2009.06.09 2730
233 공지 7월 모임 변지수 2016.07.07 709
232 공지 7월 모임 장소 설문(6월 30일까지) 4 강혜정 2009.06.21 2712
231 공지 7월 인문고전모임 회계 내역 서정욱 2010.07.21 2527
230 공지 8월 인문고전모임 변지수 2016.07.18 379
229 8월 인문고전모임 회계내역 서정욱 2010.08.28 2554
228 9월 선정 도서 예고 5 서정욱 2011.07.27 3042
227 공지 9월 월요 인문고전모임 안내 변지수 2016.09.05 236
226 9월 인문고전모임 장소 안내 2 서정욱 2011.09.22 2449
225 9월 인문고전모임 회계내역 서정욱 2010.09.28 2373
224 <도덕의 계보학> 토의 주제 4 서정욱 2009.09.19 3100
223 자료 <빵세> 밑줄 긋기 2 박현숙 2009.07.11 3134
222 <종교전쟁> 3 이중훈 2009.06.22 2297
221 <중세의 가을> 맛보기 박현숙 2009.05.10 2342
220 <중세의 가을>기사도, 사랑, 종교 & 예술 박현숙 2009.05.13 2823
219 후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서, 2 조명주 2012.05.26 2670
218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독서토론 첫 참여후기 1 조명주 2010.04.21 2790
217 후기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읽다. 조명주 2011.11.20 2719
216 일반 Modernism in Art 2 이부원 2009.03.12 2828
215 [1/3 개강] 조현진쌤의 '스피노자의 눈을 통해 본 데카르트' - 스피노자 사상의 고유성을 함께 공부합시다! 다지원 2012.01.03 18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