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잃고
시를 쓰는 사람도 있지만
책을 펼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백북스에서
과학도 재미있단 생각을 하게 됐고
수업 연구 모임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부족한 2%
몰랐던 사실로부터 시작하지만
나와 너에 대해 이야기하고
결국 우리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2%가 사실 98%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2%의 책을 읽으며
98%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인문 고전 모임이
낱개의 지식을 쌓는데 그치지 않고
경험을 확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오늘로 1기 모임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2기 모임이 시작됩니다.
2기 모임의 태동에 앞서
지난 5개월동안
책의 선정에서부터
독해 방법까지
세세하게 안내해주신 김원기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올립니다.
김원기님의 헌신과 열정이 없었다면
인문 고전 모임은 그 시작도 없었을테지만
지속 가능한 모임으로 발전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인문 고전 모임에서 종종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조만간 꼭 뵈었으면 합니다.)
그 밖에
지난 5개월 동안
함께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감사 인사 올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 함께 즐겁고 기뻤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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