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 시대'를 읽고 출판사에 보낸 편지

by 이병록 posted Aug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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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사에서 발간한 책을 잘 읽었습니다.


673쪽의 장문의 내용임에도 오탈자가 없는 것으로 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옥의 티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최근에 독도, 난사군도 등 조그만 바위섬 하나를 가지고도 나라들 간에 자존심 싸움이 치열

해지며 국제분쟁이 되고 있읍니다.


그런데 이 책 631쪽에 보면 한의 영토가 한국의 중부까지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학자들 연구에서 한사군이 한반도에 없음을 밝혀내고 있는데


남의 나라 옛 영토까지 세밀히 알 수 없는 원작자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실은 것 같습니다.


숙고해주시기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100북스 이병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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