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기다리며...

by 임석희 posted May 21,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음 달이면
나를 구원해 준 또 한권의 책을 만나게 됩니다.
그 불면의 밤들 덕택에,
조금은 덜 흔들리고, 흔들려도 과거와는 다르게 흔들리는 지금의 내가 있습니다.

다음 달이면
나를 절망에서 구원해주신,
'지금'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신,
겸손한 삶에 대해 알고 실천하게 해 주신,
인과율의 환상에서 벗어나는 길을 알려주신,
죽음이라는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신,
자기자신에게 솔직해지라는 어려운 숙제를 알려주신,
심리적 거리두기와 도덕율로부터 자유를 찾게 해 주신,
근거없는 자신감으로부터 내 어깨의 짐을 내려놓아주신,  
예술과 철학을 통한 다채로운 삶의 황홀함을 맛보게 해 주신,
과학이라는 도그마에 부여한 나의 맹목적 신념을 정신차리게 해 주신,
현대인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와진 사고로 현대를 살아가고 보게 해 주신,

모든 수식어를 다 붙여도 설명이 부족한
제가 존경해마지 않는 분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백북스를 통해서! ^^

백북스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