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박형분님의 글을 보고나서!

by 이재민 posted May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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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초부터 이번 논쟁에 관여됬던 사람으로써, 이슈가 진정될때까지 게시판에서 물러나 있는 것이 낳겠다 싶어, 5월23일 게시판에 ‘운영위께...'라는 제목으로 ‘당분간 독서에 매진하겠습니다.’ 고 선언하고 물러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제가 당한 너무나 놀랐던 일들을 좀 소개드리고자, 그리고 몇가지 당부드리고자 나왔어요. 원래는, 스스로 마음 추스리고 그냥 넘기려고 했으나,


오늘 박형분님의 게시글을 보고, 도무지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되었네요.
아울러, 스스로의 약속을 어기고 이렇게 다시 나타남에 사과드립니다.


                           ********************************

※ 이글은 단순히, 박**님만을 문제삼고자 하는 글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은  이해하려고 합니다. 님은 진정성 없이 '법적조치' 댓글을 달았
    을 수도 있다고 말입니다.


지난, 5월 21일 밤 9시쯤, 오랜만에 백북스에 접속이 되길래, 돌아보는 중, 처음으로 운영위원장으로 부터 쪽지가 날라왔습니다.


“박**님 글은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삭제하기로 하였으니, 이제 상대방과 관련된 이재민님 글도 지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작 홈페이지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해 여러 회원님들의 마음만 상하게 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제글을 삭제하려고 들어갔다 깜짝 놀랐습니다.


‘박형분’이라는 분이 제글의 이곳저곳에 댓글을 올렸는데, 처음 한두줄은 평이한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 다음 줄부터는 ‘만일.... 삭제하지 않으면, 법적조치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왠 날벼락인가 했죠.


그런데 한줄 건너 밑에 ‘박 * *’이라고 다시 낯익은 글쓴이 이름이 쓰여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뭐가뭔지 모르겠고, 머리가 혼란스럽더라구요.



‘정말,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딱 그말이 떠오르더군요.
정신을 차리면서, 차츰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짐작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법적조치 취하겠다...’라는 말은 저같이 평범한 사람에게는 마른하늘에 청천벽력과 같이 들렸습니다.. 그말이 밤새 귓가에 머물며 쟁쟁거리더군요.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주말 한밤중에 이게 왠 봉변입니까? 제가 무슨 죄를 지었나요?
정말 창피한 얘기지만, 그 글을 보는 순간 움찔해지며, 우리 아이랑 와이프 얼굴이 먼저 떠오르더군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게시글은 상대방이 없으면 당연히 지워야죠. 남겨둘 이유가 없지요.
그런데 다짜고짜 ‘법적조치’라니요. 그것도 섬뜻하게 이상한 사람의 이름으로 말이죠.


저는 말입니다. 지금도 게시글 맨 아래에, '박 * *'이라고 써있는 것을상상만해도 솔직히 겁납니다. 그분께는 안될말이지만, 제 느낌이 아직까지 그런걸 어쩔수 없네요.



저는 또 ‘박형분’이라는 사람은 누굴까, 성씨가 같은 걸로 봐서, 형제인데, 급히 아이디를 만들어 빌려준 사람인가? 이분도 나를 해코지 하려는 사람일까? 암튼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박 형 분’ 이사람은 또 도대체 누굴까, 남잔가 여잔가.


 


갑자기, 저를 노리는 사람들이 어딘가에 많이 모여서, 제게 두려움을 줄만한 무슨 대책을 숙의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유형의 공포 경험해 보셨나요? 가족걱정도 많이 되더라구요. 밤이 깊어갈수록.


그날 법을 좀 아는 지인들과 몇시간 상의전화 하다가, 억지로 음악 들으며, 뜬 눈으로 지샜습니다. 지금도 생각하기 싫습니다.
여기까지는 5. 21일 대충 소개했던 내용입니다.



제가 5. 23일, “당분간 게시판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이유 중에 하나가, 심리적 내면에는 솔직히 이런 놀람과 두려움도 작용했다고 고백합니다. 솔직히 말해, 후환이 두려웠어요.


이런 논쟁, 아니 싸움질  이제 정말 싫더라구요. 협박받는 것은 아무튼 너무 괴로워요. 그 협박의 느낌이 잘 않지워져요. 오래가요.


사실 이렇게 당하려고 백북스 가입한 것도 아니구요(작년 9월쯤 가입했습니다)


           ******************************************************




오늘(5. 25일)  오전, 핸드폰 메시지를 보다, 우연히 아래와 같은 문자메시지를 발견하곤 핸드폰 잡은 손이 떨려왔어요.


2011. 5. 24일 11:00 찍힌 문자 메시지더군요.


     ====================================


         “사건이 접수되어 처리중에 있습니다. - 00경찰서


          강력 5팀   경장 김성준     063-0324-1606 “



     ====================================

이름, 전화번호는 임의로 수정하여 적습니다.


 


이런 종류의 문자메시지는 처음 받아보았는데, 혹시 ‘보이스피싱’의 변종수법? 하고 생각하다, 머릿속에서 지난 토요일 밤(5.21)의 ‘법적조치’ 라는 단어가 획 스쳐가더군요.


 


덜덜 떨리는 손가락으로, 메시지에 찍힌 전화번호를 눌렀습니다.
(제발 중국 옌벤 목소리가 나오길 절실하게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아시죠?)


저쪽에서 대구남부경찰서라며, 사건접수 확인하려면 제 주민번호를 대야 한답니다. 함부로 불러줄 수 없어서 일단 전화끊고.


00경찰서 홈피의 조직도(전화번호)를 보고, 강력팀으로 전화를 했더니,
좀 전에 전화받았던 담당형사가 받더군요.
(이거 실제상황이구나, 가슴이 덜컹 내려 앉습니다.)


 


다급히, ‘내가 받은 0000문자메시지는 무엇입니까’ 물으니,


제게 메시지를 보냈던 ‘김성준’ 경장이 지금 출장 중이니, 알아보고 다시 전화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사건이 접수되면, 경찰서에서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김성준’ 경장이 근무하는 것도 맞다고 합니다.


이후, 저는 가슴 졸이며, 전화만 기다리고 있었죠. 주위에서, “왜 얼굴과 입술에 핏기가 없냐”고 직원들이 계속 걱정합니다.


몇시간이 흐른후 경찰서에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김성준 경장’에게 확인해 보니, 제 이름으로 사건접수된 것이 없다고 하면서, 이상하답니다.


그분이 출장중이어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혹시 문자메시지 송부할 때, 핸드폰번호가 잘못찍혀 날라 간 것이 아닐까 추측 한답니다.



제가 몇일전 ‘법적조치 운운’ 협박을 당한 사실을 얘기하며, 혹시 그것과 연관된 것이 아닌지 몹시 걱정되니, 죄송치만 좀더 자세히 알아봐 줄 수 없냐고 했더니, 그 분은 담담하게 “상대방이 어떻게 법적조치를 취할지는 모르지만, 우리 서에는 전화하신 분 앞으로 사건접수된 것은 없는 것 같다고 하네요. 김성준 경장이..., 암튼 현재로선 그렇습니다.” 하고 다시 담담하게 전화를 끊습니다.


저는, 몇가지를 더 물어보고 싶었지만, 상대방이 더 이상 할말이 없다는 투여서, 거기서 끝냈습니다. 사실 혼이 확 빠져버려 더말할 힘도 없었구요.


아직도 몹시 찜찜하긴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착오일 확률이 매우 높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00경찰서 지역이나, 강력팀 등이 토요일 건 하고는 맞지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오후 내내 가슴을 졸이며 지냈습니다. 그 심정은 당사자 아니면 모를 겁니다. 경찰? 제 생활속에선 너무 생소한 단어입니다. (물론 교통위반 통지서는 받아봤어요)



이후, ‘백북스’란 단어 자체가 이젠 지긋지긋하고,
게시판 들어가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



오늘 일이 단순한 개인적 해프닝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모든 것이 ‘법적조치’ 댓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하더라도, 결국 게시판에 이상한 절차로 게시한 글이, 한 개인에게는 이렇게 큰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박형분’님도 피해자겠죠. 나름 억울함이 있겠죠. 근데 말입니다.


우리 모두다 조금씩 억울하거든요. ‘박형분’님 주변에도, ‘박형분’님 덕분에 저와 같이 가슴을 쓸어내리며, 반나절 사이에 지옥과 천당을 같다 온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 저는, ‘박형분’ 님에게도 당연히 서운한 감정이 있죠. 아니 그보다 더합니다. 그러나 표현은 자제하겠습니다.

지난번 '연탄이정원님'도 무슨"ID를 번갈아가며, 치고빠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IP가 기록된다"는 둥 알듯모를듯한 말씀을 하던데.  도대체 이곳 백북스 웹마스터는 ID를 어떻게 관리하나요. 이런 관련규정은 애초부터 없었나요?  언제까지 저같은 피해자를 방치하실 건가요?

그리고, 박형분님이 대체  박**분과 어떤 관계고 어떤 양해를 해가며, ID를 빌려줬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자신의 ID와 PW를 타인에게 빌려줬다면, 빌려간 사람이 어떤글을 써서 제3자에게 어떤 행위를 했는지, 게시판을 좀 들여다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최소한의 도의상?

"오랫만에 들어와 보니, 내 얘기가 있어서..."  이게 말이되나요? 타인에게 ID를 빌려준 분이? 

님께서 자신의  ID와 패스워드를 타인에게 빌려주고 방치하신 동안, 제가 정신적 고문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타인이 어떤 행동을 할지도 모르고 님의 신분증을 마구 빌려주나요? 평소에도?  아니면 그자리에 같이 계시면서, 킥킥거리시며 법적조치라는 글자가 입력되는 것을 지켜보셨나요?)

아시겠죠?  님에게 '서운한 감정'이란 용어사용은, 제가 매우 자제력을 발휘한 표현이란 것을.
저도 막나가는 기차처럼 감정을 막질러 대볼까요?




보시죠.


그간, 게시판에 음해와 험담(어느쪽이든)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운영위원회에서는 나름의 기준을 적용, 만장일치로 박**님의 글을 삭제하고, 그분의 ID를 일시 정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절차가 정당하다 아니다를 제가 여기서 논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잘 들어 보십시오.


운영위원회는 홈페이를 잘 관리하여, 저 같이 어떤 이유로든 사이버상에서 한밤중에 협박을 당해, 정신적 피해를 보는 회원이 없도록 하는 것이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바로 저같은 회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모든 이들이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박**님의 ID를 일시 정지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협박을 당한 제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한단 말입니다.


그 당시에는 그런 운영위 행동이 적어도 제겐 적절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박형분’님이 '박**'님에게 자신의 ID와 비밀번호(PW)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적어도 요 몇일사이 제가 겪었던, 황당하고도 참담한 충격으로 인한 정신적 공황은 없었을 것입니다.


저야 말로, 오늘 한참 긴장하고 있을때는, 오히려 두분을 법적조치하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이 사람들이 세트로 나를 이렇게 괴롭히나 하고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우리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일까.
왜 보던 책들을 내 팽개치고,
조금만 지나면 후회할 몹쓸 감정에만 기대고 있는 것일까?


지금 관련글을 올려주시고 있는, P님, H님, S님 그리고, 그 외 모든 님들..


지금, 인권탄압에 대항하여 분연히 일어나 촛불들고 계신가요?
장렬하게 몸을 바쳐 불의에 투쟁하고 계신가요?
반드시 투쟁하여 승리를 쟁취하시려고요?  
‘산 者(?)여 따르라’를  외치고 계신가요?


 


누굴 향해서?


밖에서 백북스를 지켜보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여러분께 힘찬 응원의 박수를 치고계시다 생각하나요? 백북스 정의실현을 기대하며? 정말 그렇다고들 생각하시나요?


지금도 다수의 분들이 게시판에 감정이 격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던, 상대방에게는 마음의 상처를 줄 뿐이지요.


 


자, 한번 제 얘길 들어보시죠.


적어도 말입니다. 저는 운영위의 조치와 행동이 ‘불의’는 아니라고 봅니다. 왜!


저와 같은 약자(회원경력도 짧고, 박**님처럼 아는분도 거의 없고, 아직까지는 이 모든 것이 낯설은 백북스에서)에게는 꼭 필요한 조치였답니다. 운영위가 논쟁 중에 끼어든 것도 마찬가지구요.


사실 저는 이 논쟁이 게시판에 이슈되어 알려지기 전까지는 거의 홀로 외롭게 버텨왔었어요. 제 이름으로 올린 글은 조회건도 별로 없구, 댓글이 없다보니, 더욱 조회가 적더라구요.

계속되는 학문적 편향주장이, 이건 정말 아닌데 생각했으나, 어찌 항의할 방법이 없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박**님과 몇몇분은 백북스 게시판에서는 큰 산이었습니다. 감히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여기도, 뒷골목처럼 힘의 논리를 완전 배제할 수 없는 곳이라 생각했어요.(물론 제 착각이었겠지만요.)


그러니, 저와같은 회원들한데는,
운영위 판단과 조치가 적절했던 거죠. 정말로 구세주 같았지요. 진심으로...


저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건대, ‘불의’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권탄압’ 아니라고 생각해요, 몸을 던져 투쟁해야할 대상 아닙니다. 운영위는.




오히려 지금 뭐가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리고 또 다른 다수의 회원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지성인이라 자부하며 살아왔어요. 정치? 많이 생각해요. 어느게 정의이고, 옳은 일인지. 소외된자, 약자를 어떻게 지켜야하는지도.


저는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반대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와 또 일부 회원들에게는 운영위원장 그리고 운영위가 약자를 한번쯤 돌아보고,

독서의 균형, 논쟁의 균형을 실현하기위한, 게임의 ‘주심’ 역할을 다하려 노력했다고 말입니다.  어떻습니까. 반대하시는 분들과 많이 다르죠?



운영위에 투쟁하는 분들 만큼 또 반대로 이렇게 생각하는 회원이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 생각에, 내 마음에, 그리고 내 논리에 모두가 들어오게 할 수는 없어요.
상대방도 나와 똑같이, 그러나 그렇게 반대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싸움은 일방승으로 쉽게 끝날 수 없음도 함께 기억해주세요.

절대, 글로써 누가누구를 설득 못합니다.
반기문 총장이 와도 끝 안납니다.



‘불의’와 ‘정의’의 싸움이라고, ‘나는 정의와 인권을 지키는 투사’라고 너무 자신의 감정을 부추기지 마십시오. 서로간에.


지금 게시판 좀 보세요. 이제 정말 냉정이 필요할 때 아닙니까? 여기가 종친회 싸이트인가요. 시장 상가번영회 게시판인가요?


이렇게 계속가다 보면, 백북스는 회원들 스스로가 내뱉은 침으로 서서히 녹아내리겠지요. 10년에 가까운 피땀과 역사가 함께 말입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문명의 역사가 실제로 있었죠.



저는, 하루이틀 게시판을 떠나있으면서, 상대방들을 이해해보려고 마인드컨트롤을 정말 많이 해봤어요. 좀 더 다가설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왜 못하겠어요. 웬수도 아니고, 같은 백북스인데.



내가 지금, 누구와 싸우고 있는 것인지부터 되돌아 봤으면 합니다.


사랑의 열정은 옳았으나, 감정의 과잉으로 유치했던 어젯밤 연애편지같은 것이지 않을까도 한번쯤 냉정히 생각해 보구요.


지금 백북스에서의 정의는,
바로 이것 아닐까요? 지성의 고취, 흔들거리는 백북스를 그래도 살려내는 냉정함 그리고 감정의 억제.

그리고 진정한 ‘불의’는 이것 아닐까요?
같이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뱉는 험담, 비하, 몰이해, 겪한 감정, 나만 옳아!.. 이런 추한 모습들.




저는 확신해요. 이렇게 말하고 있는 제가 정말 자랑스럽고, 진정한 승리자라고요. 

모든 백북스회원과 같이나누고  싶네요. 이런 감정을 (건방지게 들리실진 몰라도)



감사합니다. (늦은 밤, 두서없이 썼습니다.)


 


또 제글에 떼지어 욕들 많이 해주세요. 댓글이던 어디던... 감정을 최대한 북북 긁어 모아서 말이죠. 이제 전문가들 다 되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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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적으로, 원래 양측의 논쟁의 제목을 정리해봤습니다.


- 요즘 게시판의 논쟁이 본류에서 너무 멀리왔습니다. 싸우더라도 본류는 알고 싸우셔야 되지않을까요?  어디쯤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싸우면, 개그죠.
사실 지금 낭떠러지기로 가고 있긴 하지만...



1) ‘청소년이여, 소설책을 덮어라. 학습에는 한쪽(과학)으로 치우치는 미덕이 있노라’ (문구는 완전하지 않을 수 있음)


2) ‘과학과 인문학은 타협,균형,융합할 수 없다’, ‘인문학은 (인류문명의) 무대에서 사라질 학문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



몇몇회원들이 우려를 표시했으며(사실, 우려가 아니라, 정론지에 실렸다간, 이거 대형사고납니다. 경찰 등장해야 할겁니다 -인문학자, 연구생, 인문계대학생, 인문계고등학생, 인문계 학원선생, 사무보조원 및 그들의 부모형제, 인문계 졸업한 해외동포여러분 등 거품 물죠^^), 다음과 같은 비판적 글을 올렸습니다.



1)-1 ‘청소년이여, 소설책을 마구펼쳐라’, ‘인문사회학도 과학 못지않게 중요하므로, 균형독서, 균형학습이 필요하다. 대학입시 전까지는(ㅠㅠ) 문학이든 과학이든 호기심가는 무엇이든 열심히 읽어라’


2)-1 ‘과학과 인문학은 반드시 타협, 균형, 융합하여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참(True)/거짓(False)'과 같은 획일화된 과학주의적 가치관이 아닌, 다양한 인간의 가치관 존중, 균형독서, 균형사고가 필요하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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