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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퇴 및 게시글 삭제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는데 자세한 전후 사정은 잘 모르지만 평회원의 관점에서도 투명하고 공정하지가 않다는 느낌이 들어서 의견을 올립니다.

첫째, 문제 있는 글과 회원에 대한 제제는 즉각적으로 이루어 지더라도, 제제의 수위는 게시글의 비공개 처리, 경고나 회원의 일시적 자격정지와 같은 낮은 수위의 제제가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심각한 욕설이나 예의에 벗어난 행동을 하면 게시판 관리자가 즉시 이런 조치를 취할수 있는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강퇴는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강퇴를 당한 사람의 마음도 속상하겠지만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다른 회원의 마음에도 상처를 남깁니다.

둘째, 정보공개의 문제입니다. 나쁜 소식은 빨리 알려지는 것이 낫습니다. 그래야 이상한 뒷말이 나지 않습니다. 게시글이 삭제되고 회원이 강퇴가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공지글이 없습니다. 몇명이 강퇴되고 몇개의 글이 삭제되었나요? 운영위 회의록과 위원장님 의견 같이 중요한 글은 공지글로 올려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찾아서 읽는데 한 참 걸렸습니다.

세째, 다양한 주장과 의견에 대한 관용입니다. 나와 다른 의견 또 보나마나 틀린 의견을 내는 사람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의견으로 회원들의 마음이 모아질 것입니다. 백북스가 옳은 의견만이 있는 공간이 아닌 다양성과 창조성이 살아있는 풍요로운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일로 백북스 회원님의 활발한 게시판 활동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백북스에 기여는 못하고 얻어가기만 하는 회원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의견을 올립니다.
  • ?
    손호선 2011.05.25 00:41
    아래 관리자님의 글을 읽고 정정합니다.
    회원 강퇴는 없었고 일시 '자격정지' 조치된 것이라 합니다. 제가 잘못 파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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