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어원

by 변정구 posted May 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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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science의 역어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science의 어원은 호모 사피엔스에서 알 수 있듯이, 아는 것입니다.

science와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에는 scissor가 있습니다.
가위는 자르는 도구이기 때문에, 어원적으로  "나누다"의 뜻을 갖는 것입니다.

과학에서 科는 나눈다는 뜻입니다.
내과, 외과, 소아과, 부인과할 때 科는 나누어진 부분 (part)이란 뜻입니다.
식물 분류에서 장미과, 국화과 역시 마찬 가지입니다. (영어로는 family입니다)
중국에서 비롯된 과거 시험이란, 나누어 뽑는다는 말입니다.
명경과, 무과, 잡과로 나누어 뽑기 때문에 과거라고 이름붙은 것입니다.

본시 안다는 것은 나누는 것입니다.
식별하는 것 입니다.
다름을 아는 것입니다.
차이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과학은 그저 "앎"을 뜻하는 말일 뿐 입니다.
인문이니, 자연과학이니 하는 것은 모두 "앎"의 일부분입니다.

(참고)

어원
과학을 뜻하는 영어 단어 science는 지식이라는 뜻의 라틴어 scientia에서 왔으며, 이는 '안다'(I know)는 뜻의 접두사 scio-에서 나왔다. 이는 또다시 '분별하다' 혹은 '구분하다'라는 뜻의 인도-유럽 어근에서 나왔으며, 그가 잘라낸다(he cuts off)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chyati, 찢다(to split)라는 뜻의 그리스어 schizein, 같은 뜻의 라틴어 scindere와 관계되어 있다. 중세로부터 계몽주의 시대까지, science나 scientia는 모든 종류의 체계적이거나 정확하게 기록된 지식을 가리켰으며, 따라서 그 무렵에 과학이란 철학이라는 단어의 넓은 의미로부터 구별되지 않았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및 이탈리아어 등의 몇몇 언어에서는 현재까지도 이 구별이 명확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고대로부터 근현대까지, 철학은 자연 철학과 윤리 철학으로 나뉘어 있었다. 1800년대에 자연 철학(natural philosophy)이라는 명칭은 서서히 자연 과학(natural science)이라는 명칭으로 대체되었다. 자연과학은 점차 물리학과 생물학 등의 현재 존재하는 분야들로 세분화되었다. 사회 과학은 한때 윤리 철학에 포함되던 부분 중 일부를 포함하며, 이 부분에 대해 가능한 한도까지 경험적 방법론을 적용시키고 있다.


"과학"이라는 단어는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이고 있다.


경험론에 의하면 과학적 이론은 객관적이고, 경험적으로 검증 가능하고 예측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경험적인 결과들이 가능한 한 반론되거나 확인되어야함을 의미한다.


반대로, 과학적 실재론은 과학을 존재론의 용어로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 과학은 그를 둘러싼 환경과 인과관계 사이에 있는 현상과 존재를 확인하려는 시도이다.
http://ko.wikipedia.org/wiki/과학

(참고)
처음 ‘과학’이란 용어를 만든 사람은 철학자 니시 아마네(西周 1829∼1897)로 알려져 있다. 1862년 막부(幕府)의 명령에 따라 화란에 유학하여 법률, 경제, 철학 등 서양 학문을 배우고 돌아온 그는 먼저 개성소(開成所) 교수가 되었다. 이 기관은 뒤에 동경대학이 되었으니 말하자면 동경대 교수에 해당하는 자리에 들어갔다고 할까? 그가 처음으로 ‘과학’이란 말을 만든 것은 1874(明治 7)년이다. 그가 ‘명륙잡지’(明六雜誌)에 연재하던 ‘지설’(知說)이란 글에서 ‘과학’이란 말을 처음으로 그것도 꼭 한 번 사용했는데, 당시만해도 전문화되는 각 ‘분과(分科)의 학(學)’이란 정도의 뜻으로 쓴 표현이었다. 그후 그의 책 ‘백학연환’(百學連環)에서 그는 더 많은 학술용어의 번역어를 만들어 냈다. 지금 우리가 쓰는 학술(學術)은 그가 science and art를 옮겨 만든 말이고, 기술(技術), 예술(芸術), 철학(哲學) 등을 비롯하여, 주관 객관 본능 개념 관념 귀납 연역(演繹) 명제(命題) 긍정 부정 이성(理性) 오성(悟性) 현상(現象) 지가(知覺) 감각 종합 분해..... 등등이 모두 그의 발명이라 한다.
중국에서 언제 ‘과학’이란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는지 나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의 ‘중국역사대사전’의 과학기술사편을 보면 이 말이 원래 일본에서 번역어로 처음 만들어졌는데, 그후 중국에서 채택해 쓰게 되었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박성래(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

http://blog.daum.net/gomildo/13758255

(참고)
日本語における「科学」
「科学」という語は、中国では、科挙で試される学問「科挙之学」の略語として10世紀頃から使われていた。日本では、「科学」は様々な学問(分科の学)という意味で用いられていたが、明治時代に science という語が入ってきた際、啓蒙思想家の西周がこれを様々な学問の集まりであると解釈し、その訳語として「科学」を当てた。中国においても、用語に若干の違いはあるものの、science の訳語として「科学」が使われている。
http://ja.wikipedia.org/wiki/%E7%A7%91%E5%AD%A6

번역 => 일본어에 있어서의 「과학」
"과학"이라고 하는 말은, 중국에서는, 과거에서 시험받는 학문 「과거지학」의 약어로서 10 세기무렵부터 사용되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과학"은 여러가지 학문(분과의 학)이라고 하는 의미로 이용되고 있었지만, 메이지 시대에 science 라고 하는 말이 들어 왔을 때, 계몽사상가 西周(니시 아마네)가 이것을 "분과의 학"이다고 해석해, science를 "과학" 이라고 번역하였다. 중국에서도, 용어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science 의 역어로서 「과학」이 사용되고 있다.


日本で「科学」がすべての学問分野を指すこととなった端緒は,慶応から 明治にかけての啓蒙思想家 西周(にしあまね, 1829 ‒ 1897 ) が英語の 「science」を「百科の学術」と訳し, これが短縮されて「科学」となったことに帰せられる,という見解がある.しかし,このことは西周の本意ではなかったようである.
http://ko.wikipedia.org/wiki/%EA%B3%BC%ED%95%99

번역 => 일본에서 「과학」이 모든 학문 분야를 가리키게 된 단서는, 慶応 로부터 明治(메이지) 에 걸친 계몽사상 西周(1829-1897)가 영어의 「science」를 「백과의 학술」이라고 번역해, 이것이 단축되어 「과학」이 되었던 것에 유래한다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니시 아마네의 본의는 아니었던 것 같다.

(참고)
http://homepage3.nifty.com/a-ichik/STHS/1.word-science.pdf <=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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