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록 운영위원님이 오랫만에 대전에 오셔서 벙개 미팅을 아래와 같이 갖습니다.
독서산방 계획은 참석률 저조로 취소하고 시내에서 저녁식사하려고 합니다.
오후 6시 만년동 소노래
독서산방 계획은 참석률 저조로 취소하고 시내에서 저녁식사하려고 합니다.
오후 6시 만년동 소노래
詩 < 책에 관하여 >
몽테뉴의 책읽기
[네이버 과학] 만델브로 집합 : 복소수와 프랙탈
문화살롱 팩토리 11월12월 스터디프로그램 안내
[Artist Talk] 백승우 작가편 “가상현실-허구적 유토피아”
UFO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
[10/28목]박문호박사님 초청 뇌과학 시리즈 2강-'뇌와 기억'
백북스200회 모임에서 처음 인사를 직접 나눴네요.^^
200회 정기모임을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서울백북스 정기강연회 모이는 날
진해 총각의 대전 방문기
[화제]한 과학자의 정성어린 성금, 감동의 물결로~/대덕넷
"책장 넘어가는게 아깝더군요" 시골의사 박경철님 멘트
200회 정기 모임 최종 안내
11월, 12월 강연자 섭외 결과
[공지] 200회 정기모임 참가 신청
잊혀진 사실
'쉬!'의 문인수 시인님을 만나보세요
[공모] 200회 행사 -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
하루지나 하루면 집에서 가져온 빠침이며, 바가지, 냄비, 깡통, 숫가락, 만화책과 숙제꺼리들이 기지안에 모여있다
하교 길가에 널린 빼깽이, 멸치 한 주먹 주머니에 넣고, 탐두게 자란 무 한 뿌리 뽑아들고 기지로 달린다
나무라는 사람없고 찾지도 않는 그 곳을 왜 우린 몰래 찾아 속닥거렸을까
양지바르고 놀기 좋은 보리마당이 있었고 누으면 푹신한 풀밭 앞엔 바다가 흐르고 멀리 고려시대 때 둥둥 떠왔다는 시루섬 두 점이 있고 바람막이가 되는 그 곳에선 어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아늑함이 내 몸에 꼬옥 맞았나보다
그렇게 그 곳에 있기만하면 그냥 좋았다
내 공간, 일명 '기지', 혹은 '본부'라 했던 그 곳
독서산장이 그런 느낌이다
아무도 모르는 곳, 네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고, 전화도 잘 터지지 않는 곳, 조선땅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곳
여길 가고 싶은데.. 별 보러 가야하는데..
새벽 시간 출출할 때 라멘 끓여드려야하는데..
맘은 '기지'에 가 있고 몸땡이를 움직일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