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10.11.03 00:02

몽테뉴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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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프랑스의 유명한 철학가이자 저술가인
미셀 몽테뉴는 부유한 아버지의 덕택으로
수천권 장서를 보유한 서재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책읽기를 좋아했던 그는 하루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냈고 일찍부터 독서광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노년에 들어서도 독서만이 자신을 우울함과 게으름에서
해방시켜 준다고 말할 정도로 독서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 철학가였습니다.

몽테뉴는 자신의 독서방법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만약 어떤 책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나를 피곤하게 만든다면
나는 지체없이 그 책을 내려놓고 다른 책을 집어든다." 
중세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었지만 그의 책읽기는 단순했습니다.

바로 "즐거움"입니다. 
바야흐로 책읽기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수준 높은 고서나 어려운 책을 읽어야만 교양인이 아닙니다.
책은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미셸 에켐 드 몽테뉴 (Michel Eyquem de Montaigne 1533년 2월 28일 - 1592년 9월 13일)는 프랑스 철학자, 사상가, 수필가이다.


몽테뉴라는 마을의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법률을 공부한 후, 보르도 법원에서 법관을 지냈다. 그 후 1571년 고향으로 돌아와 저술에 몰두하였다. 1580년 유명한 <수상록>을 완성시켰는데, 그는 이 책에서 인간의 거짓 없는 모습을 그렸다. 그와 같은 인간의 연구가·관찰가를 프랑스 문학사에서는 모랄리스트(인간 연구가)라 부르고 있다. 그는 프랑스의 모랄리스트 문학의 토대를 쌓았을 뿐만 아니라 수필 문학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그는 처음에는 금욕적인 인생관을 가르쳤으나, 천동설이 지동설로 바뀌고, 신대륙이 발견되는 등 상식이 붕괴되자 충격을 받아, 인간 이성의 한계를 주장하면서 개혁을 혐오하고 보수주의를 신봉하였다. 그러나 내심으로는 자유주의를 지지하고, 귀족보다는 농민의 태도를 찬양하였으며, 형식주의적 법 이론을 배척하여 인간애를 고취하는 등 인간의 가치를 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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