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10.11.03 00:02

몽테뉴의 책읽기

조회 수 17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6세기 프랑스의 유명한 철학가이자 저술가인
미셀 몽테뉴는 부유한 아버지의 덕택으로
수천권 장서를 보유한 서재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책읽기를 좋아했던 그는 하루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냈고 일찍부터 독서광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노년에 들어서도 독서만이 자신을 우울함과 게으름에서
해방시켜 준다고 말할 정도로 독서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 철학가였습니다.

몽테뉴는 자신의 독서방법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만약 어떤 책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나를 피곤하게 만든다면
나는 지체없이 그 책을 내려놓고 다른 책을 집어든다." 
중세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었지만 그의 책읽기는 단순했습니다.

바로 "즐거움"입니다. 
바야흐로 책읽기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수준 높은 고서나 어려운 책을 읽어야만 교양인이 아닙니다.
책은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미셸 에켐 드 몽테뉴 (Michel Eyquem de Montaigne 1533년 2월 28일 - 1592년 9월 13일)는 프랑스 철학자, 사상가, 수필가이다.


몽테뉴라는 마을의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법률을 공부한 후, 보르도 법원에서 법관을 지냈다. 그 후 1571년 고향으로 돌아와 저술에 몰두하였다. 1580년 유명한 <수상록>을 완성시켰는데, 그는 이 책에서 인간의 거짓 없는 모습을 그렸다. 그와 같은 인간의 연구가·관찰가를 프랑스 문학사에서는 모랄리스트(인간 연구가)라 부르고 있다. 그는 프랑스의 모랄리스트 문학의 토대를 쌓았을 뿐만 아니라 수필 문학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그는 처음에는 금욕적인 인생관을 가르쳤으나, 천동설이 지동설로 바뀌고, 신대륙이 발견되는 등 상식이 붕괴되자 충격을 받아, 인간 이성의 한계를 주장하면서 개혁을 혐오하고 보수주의를 신봉하였다. 그러나 내심으로는 자유주의를 지지하고, 귀족보다는 농민의 태도를 찬양하였으며, 형식주의적 법 이론을 배척하여 인간애를 고취하는 등 인간의 가치를 추구하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24 공지 장회익 교수의 '온생명' 논란 3 고원용 2008.11.22 1543
3623 장회익 교수님의 과책책 읽기 기술 조언 이중훈 2011.10.17 1660
3622 장하준 참고자료 6 현영석 2010.12.25 1259
3621 잠시 부재중인 오창석 총무입니다. ^_^ 5 오창석 2010.06.07 1828
3620 공지 잠깐만요 천강협 2002.11.07 3025
3619 공지 잠깐만요 이중연 2002.11.10 2853
3618 공지 잠깐만요 윤석련 2002.11.07 2875
3617 잘 지내시죠? 여러분.. 8 오창석 2010.01.07 2474
3616 공지 잘 지내시는지요?? 구용본 2003.01.27 2594
3615 잘 부탁드립니다 2 차승훈 2010.01.25 1611
3614 공지 작은 정보 하나(다음 주 독서모임 관련) 2 엄준호 2009.02.07 1836
3613 작가 박범신과 함께하는 <나마스테 데이트>에 초대합니다! 북사랑 2010.06.30 1827
3612 공지 작가 김지룡에대한 생각...문화평론가이자 일본문화전문가 관리자 2002.07.18 3556
3611 공지 작가 김운하와 함께 하는 <인문학 오디세이아> file 브라이언 2015.08.19 1290
3610 공지 자작나무 4 박문호 2007.11.16 1262
3609 공지 자운사에서 벗 강 교수에게 2 김용전 2007.04.30 2209
3608 자연이란 무엇인가? 1 변정구 2011.05.24 10721
3607 공지 자연의 향기 윤석련 2003.07.09 2220
3606 공지 자연으로의 초대_양평 1박2일 11 양승옥 2008.07.30 1820
3605 공지 자연에게서 배운 것 - 헨리 데이빗 소로우 2 전재영 2008.05.06 14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