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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트윗창을 보고 아무 생각없이 웃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봤습니다.

大학에서 배우는 大학생들이 갖춰야하는 교육의 수준
사회의 일원으로서 大학생이 가져야할 시각과 시야
문화인으로서 大학생이 갖추어야할 의식의 수준

과연 지금 대학생의 모습은,
그리고 사회생활을하며 이렇게 책을 찾는
우리 자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스스로 책을 고르고,
장을 넘기며,
기꺼이 참석하고,
스스로 통하는 회원님들께서는
이런 현상이 너무나 당연한 이유를 잘 아시겠지만..
  • ?
    임석희 2010.09.11 09:57
    중고생때, 심지어 대학에서 조차도 우리는 "우리,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배울 기회를 박탈당했습니다. 오로지 17-18세기의 정보가 세상 만물의 이치라고 배우며 십대를 보내고, 또 20대30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현대사, 현대물리, 현대윤리(철학?), 현대예술, 현대문학" 현대라는 말이 들어가면,
    이건 시험에 안 나오니까, 혹은 현대는 아직 밝혀진게 없어서, 혹은 현대는 마치 강건너 다른 세상일인듯 그렇게 대하도록 교육을 받았던거죠.

    하지만, 살면서 느끼는, 무언가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그 느낌들이 혹은 불안과 초조가
    내가 현대인이기때문에 머리로가 아니라 내 몸이 먼저 느끼는다는 걸,
    그리고 나를 알기 위해선, 나 자신의 내면에 다가가기 위해선
    "현대"라는 이름을 멀리해선 안된다는 걸
    그것을 "나 자신"속으로 or 내가 현대속으로 풍덩 들어가지 않고선
    나의 고민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

    나이를 먹어 철이 드든 걸 수도 있고,
    백북스를 통해서일수도 있고,
    또 다른 지적 자극에 의해서일수도 있고...

    애니웨이, 이제 "현대" 라는 단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대물리(양자역학)가 나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중고대학에서 알 수 있게 된다면,
    양자역학 수강신청은 폭발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가 다시 20대로 돌아가 대학생이 된다하더라도,
    여전히 "현대"를 마치 무언가 알아서는 안되고,
    내가 알 수도 없는 영역이라는,
    또 알아도 크게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그런 분위기 속이라면, 저 역시 여전히 "양자역학"의 ㅇ에 관심조차도 안 보낼겁니다.
    그러니, 폐강시켜버린 대학생들이 야속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현대"를 포기하도록 만드는 이 사회 분위기에 서운합니다..

    (이상 그냥 제 생각.)
  • ?
    우성범 2010.09.11 09:57
    기회의 박탈이라는 상황,

    어쩜 수동적인 표현일 수 있겠으나

    그 시기에
    스스로 꼭 기회를 찾아 눈을 부릅뜨거나
    처한 상황이 똥줄이 타들어갈 정도가 아니면

    사실 기회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았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사회분위기였다고 보여집니다.

    저역시 대학다니던중,
    상경하여 해당분야의 시계열상 끝자락을 체험하고선
    대학이 있는 쪽을 바라기도 싫었으니까요.

    그렇습니다.

    스스로 눈을 뜨게하고,
    스스로 느끼게하고,
    스스로 찾아 말하게 하는
    사회분위기가 부족했다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하물며 반대로 말하지 못하게 하고 억압했던 시절도
    있었으니 참 맷돌손잡이 없는 경우지요.

    사회분위기가 아쉽다거나 서운하다는 표현으로는 성에 안차지만
    그 구성원모습이 중반에 접어드는 내 스스로의 모습이니 부끄럽기도 합니다

    최근들어
    진정 배움이 있는 분들께서
    기부형태로 강의를 기획하는 내용을 보며
    맘속으로 큰 감동이었습니다.
    어린학생들에게
    기회를 찾는 접점을 만들어 줄 수 있기를...

    저 스스로도 기회를 찾아 시선을 맞출 수 있기를..
  • ?
    현영석 2010.09.11 09:57
    오늘 합정동 양자역학 강의 출석자 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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