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10.04.25 06:51

묘심

조회 수 192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부터 학문하는 사람은 '묘심猫心'을 닮아야 된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고양이의 '호기심Curiostity'입니다. 학문을 탐구하는 사람이 고양이의 왕성한 호기심으로 임하지 않는다면 사물에 대한 그 많은 의문들을 어떻게 풀 수 있겠습니까? 다음은 고양이의 '자존심Self-respect'입니다. 개의 습성과는 달리 고양이는 주인의 명령에도 바로 반응하지 않지요. 자신의 마음이 움직여야 쥐도 잡습니다. 자존의 마음이 없이는 먹은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갈 수는 없습니다. 셋째는 고양이의 '고독solitude'을 향유하는 것입니다. 창틀위에서 사람들의 분주함에 연연하지 않고 미동하지 않는 고양이의 자태는 여지없이 철학자의 모습입니다. 홀로 사유하는 시간 없이는 수많은 지식이 무용일수 있습니다.

  • ?
    이기두 2010.04.25 06:51
    한국산 토종고양이인 것 같은데, 책을 거구로 놓고 읽는 군요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4 공지 이동선 사장님 조근희 2002.07.19 3466
843 공지 이동선 사장님.. 점심~! 감사^^감사^^ 유수연 2002.08.21 3402
842 공지 이동훤 회원님의 독후감 게시판 활동 사례 1 이정원 2008.03.17 1253
841 공지 이런 글 5 이동선 2008.03.06 1125
840 이런 브런치 모임이 백북스에??? 12 임석희 2013.02.05 2127
839 공지 이런 책이 왜 절판되었을까요. 6 박문호 2008.01.25 2071
838 공지 이런글도 괜찮나요 5 김학성 2008.12.08 1566
837 공지 이렇게 반가이 맞아주시다니.... 양재진 2003.01.28 2629
836 공지 이렇게 연결이 되었군요. 2 박혜영 2008.04.20 1311
835 공지 이름을 불러주고 싶은 4月 9 윤보미 2008.04.28 1506
834 공지 이명의 학생왈 5 박문호 2008.05.24 1810
833 가입인사 이반입니다. 이반 2018.02.27 96
832 공지 이번 10차 모임 관한 정리는 없나요? 이지희 2002.11.20 2867
831 공지 이번 독서토론의 방향은... 이동선 2002.07.07 3850
830 공지 이번 정기토론회는 꼭....^^ 1 김달호 2009.01.20 1499
829 공지 이번 주 토론회는 수요일 입니다! 송윤호 2004.11.08 1960
828 이번주 인문고전읽기 모임에 많이 참석해 주세요 강신철 2010.01.15 2216
827 공지 이별은 언제나 힘들다... 13 송윤호 2007.05.15 2505
826 공지 이병록 대령님께 8 박문호 2007.11.26 1567
825 이병록 운영위원님의 해군교육사령부 단장 취임을 축하합니다. 14 강신철 2009.12.11 25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