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생활을 접으면서...

by 이병록 posted Nov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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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스란  단어가 있다.
정확한 뚯은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만 나에게는 여러가지 징크스가 있다.
그 중에 하나가  갑자기 발령이나서 허겁지겁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그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9일에 떠나야 한다.
11월 첫째 주말을 여기서 보내고 가는 것만도 감사해야 한다.

마음이 급해진다.
12월 중순 혹은 내년 4월에 떠날 줄 알고 있었는데
마무리 할 시간이 1주일 밖에 없다.

사회적인 동물로써
대전에서 몇 가지 모임을 주도하거나 참여하고 있었는데
1주일 안에 모두 해결해야 한다.
 
평생학습독서 100권 독서모임도
작별인사를 해야 하는데
토요일 창의성 디자인은 결국 참석 못했고
경영경제 모임에 가서 작별인사를 할까 전화를 해도
통화가 되지 않아서 포기를 했다.
다행히도
176차 정기강연회에서 그나마 발표를 했던 것이 마지막 인사가 된것 같다.

송녕회 모임은
전회원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로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대로 사이버상에서 인사를 하고 대전을 떠나야 한다.

개별적으로 인사를 못해서 미안하지만
사이버공간에서는 계속 연될되는 좋은 세상이라
떠난다는 의미도 희석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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