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9.10.23 19:56

진실, 백북스 정신3

조회 수 170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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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2일까지 백북스 홍보관 자원봉사자가 없어서
백북스 홍보관 문을 닫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빛찬님이 계속 열자고 제안하시며
부스를 지키겠노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아침 9시부터 며칠을 연이어, 지금도 부스엔 한빛찬님이 계십니다.
방명록은 기록으로 남는다며 끝까지 서명을 받고 백북스를 홍보하고 계십니다.
어디 한빛찬님뿐이겠습니까,
"백북스를 알리고 싶다"
순수한 열정으로 정말 죽도록 일하는 총무님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므로
아침에 임석희님의 메일 한 통으로
자발적으로 모여서 일거리를 만들고 찾습니다.

19~24일은 출장때문에 바빠 우리백북스에 못들르신다는 현영석님, 마음 한자락은 부스에 두고 계십니다.
어둠만 보고 오셨다는 이병록님, 인생이 어둠인듯 싶습니다.
부스를 지켜주고 끝까지 학생을 섭외해주고 계신 강신철 교수님,
멀리 멀리서 와주신 회원님들, 못오시지만 마음을 더하고 있는 회원님들,
온지당에 두 번이나 와주신 양초순씨...

백북스에 한 발을 담근지 얼마 되지 않아
백북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만
이 분들을 보면서
뭔가 백북스만의 백북스다운
'백북스 정신'이 있다는 걸 느낍니다.

행사 준비과정에서 한 것도 없으면서
촐랑대며 답답해하는 저에게
저보다 어린 총무들이 '기다려보자'고 말합니다. 
존경합니다.

  • ?
    홍종연 2009.10.23 19:56
    '그 간절한 마음'이 보이네요..
    한시도 마음이 떠나 있었던 적은 없는데..
    이번 주에는 자원봉사를 할 시간을 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은근히 기대도 하고 있었는데, 사정이 허락치를 않아서..ㅠㅠ

    우주대회 개막하고, 둘째날인가...
    백북스홍보관에 들렀을때,
    큰 걸개 사진을 찾아와서 설치후에 기쁨으로 반짝이던 임석희총무의 얼굴이 어른거리네요.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추위때문에 담요를 칭칭 두르고서
    이렇게 매일 얼굴을 보며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기쁘다던 윤보미 총무.
    '학습공동체'이고 이번 행사는 '학습마라톤'이니
    중요한 '학습'이라는 일점을 잊지 말자던 한빛찬 원장님.
    아픈 몸으로 추석 내내, 안내장을 만들었던 이병은님.

    행사는 행사로서 지나가겠지만
    그렇게 함께했던 마음과 마음이 소중한 것이겠지요.
    그 과정에서 이루어졌던 공부는 또 얼마였던가요?
    멀리서 제대로 참여도 못하는 1人으로서는 그 모든 과정들이 부러움이랍니다.
    벌써 평가를 말할 시간은 아니지만,
    각자의 가슴에 새겨진 소중한 시간들의 추억이 벌써 성공이 아닐런지..

    마지막까지도 마무리에 여념이 없을 준비위원들에게 감사에 감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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