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백북스를 찾을 날을 기대하며

by 고석범 posted Oct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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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석범입니다.

연초에 성남 백북스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고 돌아서서 아직까지 한번도 찾아뵙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나, 약속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찾아뵙지 못한 이유는 제가 맡고 있는 성남시 노인보건센터가 이제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은 새로운 기관이기 때문에 그 기초를 세우는 작업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런 작업은 진행중입니다. 특히나 위탁기관이기 때문에 큰 그림을 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큰아이가 나로호 발사후에 뉴스에서 임석희 선생님을 보았다고 하는 이야기도 듣기도 하고, 백북스 그만 두었냐고 묻기도 하였는데, 들을 때마다 언젠가 다시 간다고 답하기도 하였습니다. 독서 여행 갈때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던 것 같았는데 오히려 이제 아빠에게 그런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것을 보면 뭔가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올해 내로 우리 기관의 틀을 잡는 데 주력하여 12월에는 성남 조직을 만들어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백북스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꼭 다시 찾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성남에서 고석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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