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2148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관, 씨네큐브 광화문이 문을 닫게 되었다는 기사다.

팻걸, 노맨스랜드, 블러디 선데이, 취한 말들의 시간, 타인의 취향,
스페인감독전에서 본 훌리오 메뎀의 영화들..
씨네큐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혼자 본 영화도 많았고.
같이 본 영화도 많았다.


매점이 없는, 그래서 팝콘 소리도 오징어 냄새도 없는 영화관.
적은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영화관.
다른 극장에서는 볼 수 없는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

그저,
있어줘서 고마운 영화관이었다.


2009.9.2. 자정 무렵
이정원

  • ?
    전광준 2009.09.03 08:08
    새정부 들어 예술영화, 독립영화의 정체성이 흐려지고 있죠. 이들 용어를 다양성영화로 바꾸고, 기존 예술전용관들에 대해 지원금을 끊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몰이해와 무지는 악인가 봅니다.
  • ?
    김영이 2009.09.03 08:08
    이정원총무님께서 씨네큐브에서 본 영화가 어쩜 저랑 똑같네요.
    그중에서도 취한말들을 위한 시간은 정말 잊지 못할 영화였는데...

    흥국생명쪽에서 일방적으로 비우라니...
    어쩌겠어요 비워야지.
    점점 문화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 ?
    이중훈 2009.09.03 08:08
    지나가다보면 매력적인 영화가 자주 상영되서 종종 갔었습니다...저도 아쉽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공간인데 아쉽네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44 공지 11월 6-7일 답사여행 최종 공지 ! 2 송윤호 2004.11.04 2171
3143 공지 반갑네요. 2 조운행 2004.07.29 2171
3142 [New Scientist 2010] '산소' '미토콘드리아'를 쓴 닉 레인의 산소에 대한 글 2 고원용 2010.03.14 2170
3141 공지 [의견수렴] 백북스 회칙(가안) 6 강신철 2009.02.02 2170
3140 공지 토론회 정말 좋았습니다^^ 3 김혜진 2005.05.12 2170
3139 1월 29일 서울백북스 정기모임 안내 전승철 2010.01.14 2168
313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박순필 2010.01.01 2168
3137 공지 독서산방기 1 전지숙 2007.09.20 2168
3136 공지 오늘(11월 2일 화요일) 오후 7시 번개 모임.. *^^* 2 송윤호 2004.11.01 2168
3135 공지 제75회 "대화" 독서토론회 발표자료 4 이진석 2005.08.10 2167
3134 홈페이지 기획 소회 26 이정원 2009.04.15 2165
3133 공지 [알림] "2008 백북스 송년회" (12/23 강연회 후 계속) 6 임석희 2008.12.16 2165
3132 나의 뇌과학 공부 2 10 문건민 2010.01.27 2164
3131 9월 11일 , 박문호 박사님 강연 [브레인 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 3 윤보미 2009.09.02 2164
3130 공지 [re] 말할 수 있는 자유 2 육형빈 2009.01.02 2163
3129 강좌:시민의 눈으로 과학기술을 보다-느티나무 아카데미 홍시 2010.03.08 2162
3128 공지 회복... 1 문경수 2005.07.09 2162
3127 공지 오늘 저녁 7시 ETRI 에서 독서모임 있습니다 ^^ 송윤호 2004.01.27 2161
3126 공지 [모임후기] 행복한 시간 *^^* 1 송윤호 2003.12.04 2161
3125 공지 안녕하세여!~~ 2 송근호 2004.03.21 21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