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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관, 씨네큐브 광화문이 문을 닫게 되었다는 기사다.

팻걸, 노맨스랜드, 블러디 선데이, 취한 말들의 시간, 타인의 취향,
스페인감독전에서 본 훌리오 메뎀의 영화들..
씨네큐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혼자 본 영화도 많았고.
같이 본 영화도 많았다.


매점이 없는, 그래서 팝콘 소리도 오징어 냄새도 없는 영화관.
적은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영화관.
다른 극장에서는 볼 수 없는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

그저,
있어줘서 고마운 영화관이었다.


2009.9.2. 자정 무렵
이정원

  • ?
    전광준 2009.09.03 08:08
    새정부 들어 예술영화, 독립영화의 정체성이 흐려지고 있죠. 이들 용어를 다양성영화로 바꾸고, 기존 예술전용관들에 대해 지원금을 끊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몰이해와 무지는 악인가 봅니다.
  • ?
    김영이 2009.09.03 08:08
    이정원총무님께서 씨네큐브에서 본 영화가 어쩜 저랑 똑같네요.
    그중에서도 취한말들을 위한 시간은 정말 잊지 못할 영화였는데...

    흥국생명쪽에서 일방적으로 비우라니...
    어쩌겠어요 비워야지.
    점점 문화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 ?
    이중훈 2009.09.03 08:08
    지나가다보면 매력적인 영화가 자주 상영되서 종종 갔었습니다...저도 아쉽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공간인데 아쉽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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