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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백북스는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절로 나와요.
요즘처럼 중요한 시기에 몸이 함께 할 수 없음은 안타깝지만... 
마음은 늘... 대전에 여러분과 함께 있답니다..

각설하고, 오늘 제가 로긴해서 글을 남기는 이유는,
2009년의 첫 강연자이셨던 조중걸 선생님의 [신간] : "플라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를 잠시 소개하려구요.
네~!! 눈치 빠르신 분들은 감 잡으셨겠지만, 플라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는 2009년첫 정기강연회에서 백북스가 초스피드로 공부한 내용입니다.

원래 예술사가 전공이신 이 분은 현대예술에 대한 강의를 해 주고 싶어 하셨지만,
현대 예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대 철학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계시기에,
그래서 우리는 짧은 2-3시간동안 서양철학의 통합과 해체 과정틀 통해 현대철학을 맛뵈기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1월의 첫 강연은 개인적으로는 무언가를 이제야 알 것 같다는 느낌과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강연이었습니다.

그날 백북스는 강연 내용을 기록하여 정리해서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https://100books.kr/bbs/board.php?bo_table=02Board02&wr_id=385  : 157차 정기 강연회 (윤진희 회원의 현장기록입니다)
(윤보미 회원의 생기록과 박현숙 회원의 강연내용도 보세요~)

얼마 후에 강연하셨던 조중걸 선생님께서 그 글들을 보시고는 두가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1. 백북스 사람들 참으로 대단하다. 어렵다고 하는 철학사를 그것도 아주 짧게 간단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을 간파하다니!!
2. 시간 관계상 원래 설명하고 싶었던 것의 1/10 밖에 말하지 못했구나!!!"

백북스 강연 후 곧바로 조중걸 선생님께서 그날 못다한 강연 내용을 담은 원고를 쓰기 시작하셨고, 
드디어 이번 여름에 "플라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서양철학사의 인식론적 해명) 이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강연과 원고쓰기가 모두 1월에 끝났다라는....^^*

그날 강연 후 무언가를 더 잡고 싶은 생각이 들으셨던 분들께 강추합니다.
정기강연에서 시간관계상 더 들을 수 없었던 나머지 9/10 이 궁금하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간혹 책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또 한 번 모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구요. ^^*
저자 왈, "백북스의 이해력 수준이라면 충분히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 이라고 하셨습니다.


철학책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어떤 세계관 하에서 우리가 우리의 사고를 만들어 왔는지,


지식체계를 쌓아왔는지, 또 과학이 우리 사고에 어떤 위치에 있는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읽으시면, 더욱 재미있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8월에 뵐께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 ?
    서지미 2009.07.28 23:20
    석희총무님~~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2009년 출발을 조중걸선생님 강연으로 시작하였는데.
    어느덧 상반기 지나고 하반기의 7월말에 와 있네.
    철학강연을 술술풀리는 인수분해처럼
    깔끔.정확하게 말씀해 주셨던 강연.
    지금도 생생하네.
    그 생생함을 오늘 소개한 책으로 다져보기로 하고.

    석희~~
    우리 석희님처럼 공부꾼이 "나로호"발사 연구업무와 맞물려
    137억년 강연을 놓쳤다는 것이 어찌나 큰 아쉬움으로 다가오는지.
    내가 다 안타까울 지경.
    석희처럼 책으로 내공이 쌓인 친구들 한테는
    이번 강연이
    세상보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도 있는 기회가 아니었을까..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 드네.
    석희~~
    그동안 연구업무 수행하는라 수고 많았고.
    8월달에는 좀 볼수 있는 거지?
  • ?
    이정원 2009.07.28 23:20
    백북스가 책 한 권 만들어 낸 셈이네요. ^^
    석희총무님은 로켓발사에 심혈을 기울여주세요 화이팅!
  • ?
    현영석 2009.07.28 23:20
    무척 바쁘지요. 와중에도 열심히 책을 읽는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로켓 발사 성공하세요.
    -- 아희아 맷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앉으랴 --
    로켓 발사 성공하고 가을이 되면 작년에 갔던 고흥 가을 구경 다시 가고 싶습니다. 남도미술관도 들르고.
  • ?
    임석희 2009.07.28 23:20
    서지미 박사님 :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137억년 강의가 저와 운이 닿지 않았지만, 다음에 인연이 되면, 그때 또 열심히 하려구요. ^^* 8월에 뵈어요.

    이정원 총무님 : 네, 열공. 최근엔 3-4주에 한 번 집에 가나봐요. 참, 발사때 카운트다운 하는 보직을 맡았어요. 방송 보세요.. 화면에는 안 나오도 목소리는 나올듯.

    현영석 교수님 : 격려 고맙습니다. 꾸벅~. 남포미술관에서는 지금 "별을 거닐다" 라는 김용섭 화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답니다. 고흥에 또 오세요. 정말 아름다운 곳이예요.

    아... 다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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