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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에서 조그만 가구점을 운영하며 근근히 생계를 꾸리고 있는 46세 남성입니다.
네이버카페 '137억 년 우주의 진화'를 통해서 '박문호 박사님 추천도서 100선'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나브로 책을 50여권 가까이 사들였는데,- 저는 분명 '휴머니스트'의 북마케팅에 놀아 난것이 틀림없습니다 - 혼자서 그 많은 책들을 읽어내자니 지겹고, 진도도 안나가고, 책이 제 삶을 가위 누르는 본말전도 현상까지 나타나 '이러다간 오래 못가지' 싶어 황망히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학교 졸업 후 마흔 다 되도록 책을 한 권도 제대로 읽어 본 기억이 없기에 스스로에 대한 신뢰도 떨어집니다. 
그마나 학창시절에 읽었던 몇 권의 책들도 대부분이 인문/사회과학서적들이어서 우주, 원자, 세포 등등과 관련한 서적들은 그 속에 들어 있는 단어들조차 생소하여 더욱 더 저를 절망ㅎ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한가지 확고한 무기가 있는데, "나는 죽어도 나를 알아야 겠다" 입니다.
어차피 암기도 힘들고 수학도 안되는 나이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내 인생을 지탱해 준 유일한 친구인 '통밥'으로 나름 그 우주적스케일에 접근하여 죽기 전에 어느 정도는 프레임의 변환을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하여, 제 책장에 1미터가 넘게 꽂혀있는 박문호박사님의 추천도서를 벗하여 같이 읽어 주실 전주회원님들을 찾습니다. '전주백북스'에 대한 전망도 함께 공유하면서 말이죠.
타지역 회원님들께서는 지인들 중에 전주에서 책읽기가 가능한 분들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락바랍니다. 011-9439-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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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2009.07.11 21:10
    전주는 제가 태어난 곳입니다.
    지금도 명절 때에는 외할머니를 찾아가고요.
    외할머니댁이 전주IC 근처의 동산동이에요.
    예전에 '동산촌'으로 불리우던.
    괜히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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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록 2009.07.11 21:10
    사랑방에서 한 번 뵈었던 분이군요.
    같이 갈 수 있는 도반을 만나서
    덜 지루하고,
    더 많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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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미 2009.07.11 21:10
    "나는 죽어도 나를 알아야 겠다"는 확고한 무기 하나.
    꾼들이 평생공부거리 하나 잡고 애를 쓰듯이.
    허혁님께서도 그 화두 하나 놓치지 않고 공부하시다 보면
    언젠가 때가 오지 않겠나 싶네요~~
    "137억년 우주의 진화" 자료.천천히.반복해서 보십시요.
    서두르지 마시고 여유있게.
    그러면서 그때그때,
    그 자료에 관련된 책들을 선택해서 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내가 아는 범위내에서 책을 이해하려 하면
    좀 답답하기도 하고 오히려 방해가 될때도 있고.
    무슨 소리인지 알수가 없기도 합니다.
    자연과학분야의 책들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백북스에는 꽤 뚫어 하나로 설명할수 있는 분이 계시니
    공부의 끈을 놓치지 마십시요.
    날마다 새로운 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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