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상태의 쥐의 뇌를 분리해서 전극이 달린 배양용기에 넣고 블루투스로 로봇과 통신을 할 수 있게 만들었더니 장애물을 피해가더라..는 연구가 있었네요. (Fox news 2008. Aug) 로봇에는 초음파센서가 달려있고 쥐의 뇌는 페트리 접시에 넣고 전극을 연결했는데 자체적으로 전기신호를 만들어내고, 외부의 전기신호를 학습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이보그'의 정의에 부합하는 최초의 로봇이라고 합니다.
2009.06.24 05:39
쥐의 뇌를 이용한 최초의 사이보그
조회 수 1899 추천 수 0 댓글 3
Who's 장종훈
?sylpheed96@gmail.com
KAIST dept. of Physics, Ph.D candidate
- ?
-
?
아..그럼 쥐의 몸통은..그런것은아닌거지요?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올려주신 기사..그저 놀라울따름입니다. -
?
정원님 / 저도 학위를 위해 노가다하는 입장이다보니.. ^^;
사이보그를 재정의할 필요까진 없겠죠. ^^
Cyborg = cybernetic organism이고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을 함께 지닌 유기체라고 하고 있으니까요. 아마 생명체의 정의를 다시 검토해야 할 필요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뇌만 유기체에 몸 전체가 인공장기라면 과연 생명체라고 불러도 되는가하는 논쟁도 가능하겠지요. (이 경우는 뇌만 살아있고 게다가 외부에 있으니 로봇이라고 불러도 되는 상황이겠죠^^)
정수임님 / 태아상태의 쥐로부터 '분리했다'고만 되어있으니 나머지는 상상에..
뇌세포가 외부 자극에 의해 재조직되는 것이 정말 신기하긴하죠. ^^
외국 과학잡지는 다달이 눈이 번쩍 뜨일만한 신기한 연구결과를 싣더라구요.
세상은 참 넓은 것 같습니다. ^^
쥐의 뇌를 가진 로보트라..
사이보그를 새로 정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