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교수님 강연을 듣고...

by 전동주 posted Jun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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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머릿속에서 맴돌던 생각의 조각들을 정리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역시 성공자(대가)들은  어떤 악 조건하에서도 모든 것을 배움과 자기성장의 기회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같은 보통사람 같으면 범죄자들(?)과 20 년 동안 칼잠을 같이자야 한다면 미처버리고 말지않았을까.

어제 강연의 키워드만 나열해보더라도 대강 독서 (이유와 방법)에 대한 페러다임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창백한 지식인... 감성과 실행이 없는 머리만 큰 지식인. 시서화(예술)가 병행되어야 한다.

 - 고전의 틀 안에 갖힌 독서 ... 지나간 시대의 고전의 이론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채근담에 있는 말을 하나 인용합니다. "방종하는 병은 고칠 수 있어도 이론에 집착하는 병은 고칠 수 없 다. 사물의 장애는 없앨 수 없어도 의리의 장애는 없앨 수 없다"

- 독서는 반드시 결과적으로 자신의 성찰로 이어져야 한다.

- 끝없는 변화... 소수자, 외곽의 음모에서 변화가 시작된다.
  웬지 [꿀벌과 게릴라]에서의 게릴라를 연상하게 합니다.
  변화는 자연의 근본현상이죠.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요.

잊어버리지 않도록, 우선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빠뜨린 부분은 누구든지 채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