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교수님 강연회를 마치고..

by 홍종연 posted Jun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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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되지도 않은 대전으로의 발걸음에
어쩌다보니, 비의 기억이 많이 남아 있네요.
이상하게 흐리고 비 내리던 기억.
내리는 비와 안개를 뚫고 무사히 대구에 도착했답니다.

참 만나뵙고 싶었던 신영복 교수님의 강연회를 참석하면서
여전히 건재하심이 반가웠고,
조용조용 하시는 말씀이 어쩌면 그렇게도 웅변보다도 강하게 울리던지요.
요즈음, 어딘지 어수선하던 마음이 한결 정리되어졌습니다.

내가 어떤 문맥에 갇혀 있는지에 대해서 깨달아야 한다는 말씀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았습니다.
알고 있다면, 이제는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할 시점이겠지요.
틀이 많은 자신의 벽을 깨고, 사람들 속에서 그 따뜻한 가슴들을 만나서,
제대로 변화되어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