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9.06.07 17:56

치아 관리법

조회 수 179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는 9일은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한 `치아의 날`이다. 6월 9일이 치아의 날로 정해진 것은 여섯 살(6) 때 영구치(9)가 처음 나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이들 유치(乳齒)는 생후 6~7개월 정도 되면 나기 시작해 2년6개월쯤 지나면 좌우 5개씩 10개, 위아래 모두 합쳐 20개의 유치가 나온다.

유치는 만 6세쯤 되면 앞니부터 흔들리면서 빠지기 시작하며 윗 앞니는 만 7~8세께 빠지고 이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간격을 두고 점점 뒤쪽 이가 빠지게 된다. 하나둘씩 빠진 유치는 만 12~13세쯤이면 성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28개 영구치열이 완성된다.

주보훈 스타28치과 원장(전 삼성서울병원 교수)은 "영구치가 형성돼 가는 12세 무렵 정기검진을 받으면 교정치료 여부를 비교적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치료 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치아 사이 치실ㆍ치간 칫솔 이용

=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효과적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 △정기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 △조기 치료 등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칫솔질은 3ㆍ3ㆍ3원칙(하루 3회씩, 식후 3분 안에, 3분 동안)을 지켜 부지런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질을 할 때는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둥글게 회전시키면서 닦는다. 또 혀의 위와 아래, 옆 볼까지 함께 닦아주도록 한다. 이를 닦을 때 가로 방향으로 대충 문지르면 음식물 찌꺼기는 제거되지 않고 치아 표면만 마모돼 시린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아 사이도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이용해 꼼꼼히 닦는다. 사정상 이를 닦기 어렵다면 가글액이나 물로 잘 헹궈주도록 한다.

칫솔질을 잘 해도 찌꺼기가 남는다. 플라크(치태)가 쌓여 단단하게 굳은 치석이 생기면 칫솔질로도 제거할 수 없다. 따라서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 칫솔 3개월마다 새것으로 교체

= 영국 치과의사협회는 "칫솔은 3개월마다 새것으로 바꾸고 다른 사람이 빌려 쓰지 못하도록 하는 게 가장 기본적 건강한 치아관리"라고 권고한 바 있다.

또한 하루에 두 번 불소 처리된 치약으로 칫솔질을 하며 당분이 많은 식품과 음료 섭취를 가급적 피하고 자주 치과를 방문해 구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영국 치과협회는 충고했다.

이가 시리거나 잇몸 질환은 잘못된 칫솔질 때문에 생긴다. 잘못된 칫솔질이 반복되면 치아표면이 파일 수 있으며 찬물과 같은 약한 자극에도 이가 시리게 된다.

황성식 미소드림치과 원장은 "너무 힘을 줘 칫솔질을 하는 사례가 의외로 많다"며 "잘못된 방법의 칫솔질은 치아를 마모시켜 오히려 치아건강을 해친다"고 경고한다. 칫솔질은 칫솔을 위에서 아래로 돌리듯이 부드럽게 해야 한다. 칫솔을 고를 때도 부드러운 것이 좋으며 마모력이 너무 강한 치약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잇몸질환 30대 중반부터 나타나

= 직장생활을 하면서 흡연, 음주, 스트레스에 항상 노출돼 있어 30대 중반부터 잇몸 질환(풍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많다.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고 고름이 나오면 잇몸병이 시작됐다는 경고다.

잇몸 질환은 치석이 원인이고 술, 흡연, 스트레스에 의해 더욱 심해진다.

최용석 램브란트 치과그룹 대표원장은 "음주와 흡연을 많이 하는 반면 치아관리는 소홀히 하는 생활 양태가 치아 건강을 나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만약 잇몸 질환이 발생했다면 치아와 잇몸 사이(치주낭), 그리고 잇몸 속에 들어찬 치석과 세균,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잇몸 질환은 양치질을 꾸준히 하고, 스케일링 등 치아관리를 지속한 상태에서 잇몸약을 복용해야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 조기영 대한치주과학회 기획이사는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구강 위생관리를 해준다면 잇몸약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 ?
    정수임 2009.06.07 17:56
    얼마전 "구강건강" 포스터 대회가 있었는데요.
    이러한 자료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메모해서 해마다 오는 포스터 시즌에 활용해야겠습니다^^
    유익한 자료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04 공지 梨花에 月白하고... 배꽃에 취했는가, 달빛에 취했는가 온지당 행사 후기 9 류우정 2008.04.20 2340
4303 공지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3 강신철 2009.01.25 3844
4302 공지 힘내세요 조근희 2002.12.20 3723
4301 공지 히딩크 리더십 이야기 관리자 2002.07.04 5074
4300 공지 희망의 인문강좌에 초대합니다 아카데미 2008.04.22 2016
4299 공지 흥미로운 랑데뷰 2 엄준호 2007.12.31 2111
4298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김학성 2009.08.20 2135
4297 공지 휴보 5 문경수 2007.12.11 2690
4296 공지 휴가사진 1 문경수 2005.08.12 2854
4295 공지 훌륭한 독서법 이중연 2002.08.22 4138
4294 훈련병 부모님이 쓴 편지를 게시판에 올립니다. 3 이병록 2010.02.13 2581
4293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국내 방사선 영향..긴급토론회 자료 2 file 서지미 2011.04.07 2128
4292 공지 후기사진을보면 캠코더로 찍던데... 2 이동욱 2008.11.11 2080
4291 회원탈퇴 어떻게 하나요?? 1 박정화 2009.04.27 2237
4290 공지 회원탈퇴 어떻게 하나요?? - 2005.10.25 3055
4289 회원탈퇴 1 김가은 2010.04.28 2382
4288 공지 회원이 되고 싶습니다.. 4 신현숙 2008.03.02 1731
4287 공지 회원여러분의 소중한 '항우와 유방1.2.3' 독서리뷰를 기다립니다. 6 김주현 2007.05.01 3512
4286 공지 회원님의 소중한 10줄의 '부의 미래' 독서리뷰를 기다립니다. 1 김주현 2007.04.24 2651
4285 공지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빋으세요 강신철 2003.01.04 35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