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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사람의 기막힌 궁합… 독서클럽 천문연구모임
3일, 공주 독서산방서 제 4회 천문연구모임 열려






 ▲ 독서산방에서 발표자의 강연을 듣고 있다
 ⓒ 2008 HelloDD.com
별을 물리학적으로 공부하는데 목적을 둔 학습모임. '백권독서클럽'의 '천문연구모임'이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3일 오후 7시, 충남 공주시 반포면 원봉리 '독서산방'에서는 독서클럽 천문연구모임이 열렸다. 자리에 모인 40여 명은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천문연구모임의 골수 참여자들. '땡'하는 알람 소리와 함께 발표자가 등장하고, 신기한 물리학과 별의 세계로 함께 시공간을 여행한다.

이 모임은 전공분야가 다른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별에 대한 물리학적 수식을 학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리더인 박문호 ETRI 박사는 "단지 별자리를 관찰하기 위한 모임이 아닌, 일반인들이 별의 물리적인 속성을 공부하고, 최종적으로는 상대성 이론까지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천문연구모임은 매번 참석자들의 발표로 이루어진다. 사전에 정해진 천문학의 중요한 주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한 뒤, 그것을 전체회원 앞에서 발표한다. 한 사람에게 할당된 시간은 20분. 시작과 마치기 5분 전 종소리를 울려 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많은 사람들의 발표를 효율적으로 학습하기 위한 운영위원들의 배려다.

자신의 전공분야가 아니지만 직접 공부한 후 발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발표를 통해 회원들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이것은 100books가 추구하는 평생학습의 길을 추구하는 하나의 방법론이기도 하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등산과 함께 시작되는 천문연구모임은 발표신청이 다음 달로 이월될 정도로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박문호 박사는 "새로운 문화의 패러다임을 우리 사회에 제시하는 것으로서 대전에서 출발한 문화운동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자랑할 만한 지역 중심적인 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클럽은 다음달 22일 서울 인문학 학습모임인 '수유+너머'와 함께 1박 2일간의 공동 워크숍을 갖는다. '통섭' 이론으로 잘 알려진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역시 참석해 자연과학 위주의 독서클럽과 수유+너머의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대덕넷 임은희 기자> redant645@hellodd.com
2008년 02월 04일


  • ?
    조동환 2008.02.05 19:57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발표(?)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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