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1778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고비아 : 대성당, 거리축제

 

이 날은 유로2008 결승전을 하는 날이었다.

게다가 내가 고대하던 대로 스페인이 결승전에 올라갔다.

세고비아에서 항상 이런 축제가 벌어지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날은 아주 흥겨운 분위기였다.

로마 수도교를 배경으로 한 시끌벅적함이 싫지 않았다.

결승전을 세고비아에서 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즐거웠다.

 


구시가지 골목 사이로 보이는 대성당.

 


귀부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고비아 대성당.

 


 


 


 


 


 


 


세고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이날 저녁에 벌어질 스페인 vs. 독일 유로2008 결승전 응원을 위해 설치되는 대형 무대

로마 수도교를 배경으로 한 멋진 응원석이다

 

2008.12.31.

이정원

 

- 스페인 여행기 시리즈 -


스페인 열흘 다녀옵니다

[스페인] 0. 스페인 intro

[스페인] 1. 바르셀로나 : 가우디 - 사그라다 파밀리아

[스페인] 2. 바르셀로나 : 피카소미술관

[스페인] 3. 논리가 좋아 -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방에서

[스페인] 4. 세고비야 : 로마 수도교
  • ?
    김경희 2008.12.31 20:34
    드디어 이정원님의 이야기.
    휴~~~ 얼마나 기다렸는지.
    근데 길어도 좋으니 이정원님의 개인적인 느낌을 더 듣고 싶네요.
    왜 즐거웠는지, 귀부인이라는 별명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등 다 궁금합니다.
    출판된 책이 아니라 수정기능이 있는 게시판이라서 저에게 다행이죠? ^^
  • ?
    이정원 2008.12.31 20:34
    느낌 전달에 힘쓰겠습니다.^^
    스페인 여행기는 아직 갈 길이 멀어요.
    기회가 많이 있으니 잘 활용하겠습니다. ㅋ
  • ?
    이정원 2008.12.31 20:34
    유명한 대성당이 '그곳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과 '가 보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성당 사진은 인터넷으로 볼 수 있지만 그 도시의 분위기는 가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죠.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 파리 노틀담 대성당, 루앙 대성당은 너무 다릅니다.
    파리 노틀담 대성당은 도심에 있고 사람 무지하게 많아서 복잡하지만
    다행히 도로가는 아니어서 여유롭고 관광지 분위기가 물씬 나죠.

    샤르트르 대성당은 한적한 동네에 우뚝 선 아주 운치있는 곳입니다.
    샤르트르 시에 들어오기 전부터 멀리서 대성당이 보입니다.
    아침에 듣는 종소리는 마을 전체에 울리죠.
    대성당 주변에는 마당을 쓰는 청소원들만 있었습니다.

    모네의 연작으로 유명한 '루앙대성당'은 복잡한 도심에 있습니다.
    길건너에서 사진을 찍어도 앵글에 다 안 들어올 정도로 복잡한 곳입니다.
    관광지 분위기도 나지 않고 바쁜 시민들 사이에 어색하게 자리한 유적이죠.

    저는 샤르트르 대성당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런 비슷한 이유로 저는 세고비아를 좋아합니다. ^^
    대성당이 귀부인처럼 우아하게 생겨서가 아니라,
    로마 수도교가 길게 뻗어 있어서가 아니라,
    수도교 위에서 내려다 본 구시가지의 지붕들 때문에,
    반대편으로 보이는 시골 풍경 때문에,
    대성당 옆을 지나는 축제 행렬 때문에 세고비아를 좋아합니다. ^^
  • ?
    정영옥 2008.12.31 20:34
    내가 세고비아에 갔을때는 3월이었는데 인적도 없고 바람은 어찌나 세게 불던지,
    혼자 배낭메고 유럽을 여행하는 내 자신이 참 쓸쓸하게 느껴졌는데,
    석양을 받은 이 마을은 참 인상적이었어요.
    이렇게 축제분위기에서 느낀 세고비아도 참 좋은것 같네요.
    직접가면 정말 사진으로 느끼는 것과는 많이 다르죠.
    나만의 경험과 느낌으로 기억되는 여행..
    그래서 여행을 하면할수록 더욱 궁금한 지구의 구석구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64 공지 새해인사! 9 강신철 2009.01.02 1663
2763 공지 새해인사 현영석 2002.12.30 2516
2762 공지 새해에는 책 백권에 도전 할랍니다. 2 송근호 2004.01.01 2036
2761 공지 새해를 맞이하며 3 이선영 2004.01.02 2081
2760 새해 첫날 '지상 최대의 쇼'에 닥친 재앙 5 이정원 2010.01.03 2969
2759 공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윤석련 2003.01.04 2546
2758 공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유수연 2003.01.01 2507
275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박순필 2010.01.01 2168
2756 공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윤소 2003.02.01 2512
2755 공지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송윤호 2003.01.06 2509
2754 공지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김미영 2003.01.06 2681
2753 홍보 새책! 『대테러전쟁 주식회사』(솔로몬 휴즈 지음, 김정연·이도훈 옮김) ― 공포정치를 통한 기업의 돈벌이 갈무리 2016.04.21 1817
2752 공지 새집을 단장하셨네요. 주윤성 2003.07.03 2245
2751 공지 새집 마련. =) 구용본 2003.07.03 2466
2750 새삼스레 왜 다시 신인가? 2 박용태 2011.02.14 1668
2749 공지 새봄의 시작과 함께 글쓰기가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해봅니다. 3 강신철 2009.03.24 1746
2748 공지 새봄 그리고 신제품개발 1 현영석 2007.04.07 1749
2747 새벽을 마주하며... 8 홍종연 2010.05.28 1824
2746 공지 새배 복 많이 받으세요~ 8 file 임석희 2008.02.07 1224
2745 공지 새로운 홈피~~ㅊㅋㅊㅋ^^ 홍혜림 2003.07.04 24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