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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1 06:17

책-아빠, 가려워

조회 수 158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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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안을 아시나요!
아토피안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런 신조어가 생길만큼 많은 현대인들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저자의 딸 들이는 바로 아토피안 입니다. 들이는 돌 무렵부터 다섯 살이 된 지금까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토피를 앓고 있습니다. 만화가와 전업 주부로 아이를 키우는 김충희 작가는 그날그날 전쟁과 같은 아토피와의 일상을 만화로 옮겼고, 아토피 육아기「아빠, 가려워」를 탄생시켰습니다.

아토피로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
항상 가려운 들이와 전업 주부 만화가인 아빠, 집안 경제를 책임지느라 항상 바쁜 엄마, 돈 못 벌어 오는 만화가 아들 걱정, 바쁜 며느리 걱정에 손녀 걱정까지 겹쳐 항상 노심초사하는 할머니가 이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입니다. 이 책의 많은 에피소드들은 하나의 큰 줄기를 구성하며 진행됩니다. 들이가 태어나 아토피를 앓게 되는 시점부터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모습, 아토피에 좋다는 것은 모두 사 오는엄마, 민간신앙에 의지하는 어머니와 부부가 겪는 세대 간의 갈등, 가려워 보채는 들이를 가까스로 재웠더니 시끄러운 아파트 안내 방송에 절규하는 아빠(작가), 긁지 말라는 아빠 몰래 숨어서 긁다 들키자 얼굴에 헤벌쭉한 웃음을 짓는 들이, 서로가 자책하면서도 시집과 처갓집의 가족들을 보며, 자신의 탓은 아니라고 중얼거리는 부부의 모습 등 들이네 가족이 아토피로 인해 좌충우돌하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훈훈한 감동이 있는 생활 만화!
항상 가려운 들이와 전업 주부 만화가인 아빠, 집안 경제를 책임지느라 항상 바쁜 엄마, 돈 못 벌어 오는 만화가 아들 걱정, 바쁜 며느리 걱정에 손녀 걱정까지 겹쳐 항상 노심초사하는 할머니가 이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입니다. 이 책의 많은 에피소드들은 하나의 큰 줄기를 구성하며 진행됩니다. 들이가 태어나 아토피를 앓게 되는 시점부터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모습, 아토피에 좋다는 것은 모두 사 오는 엄마, 민간신앙에 의지하는 어머니와 부부가 겪는 세대 간의 갈등, 가려워 보채는 들이를 가까스로 재웠더니 시끄러운 아파트 안내 방송에 절규하는 아빠(작가), 긁지 말라는 아빠 몰래 숨어서 긁다 들키자 얼굴에 헤벌쭉한 웃음을 짓는 들이, 서로가 자책하면서도 시집과 처갓집의 가족들을 보며, 자신의 탓은 아니라고 중얼거리는 부부의 모습 등 들이네 가족이 아토피로 인해 좌충우돌하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아토피로 인해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져
이 책은 들이네 가족이 중심인 이야기이지만, 그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의사의 실수로 신생아 때 시력을 잃은 딸을 키우지만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가족, 인터넷이나 식물도감을 살펴 가며 온갖 야생초를 구해다 먹인 끝에 아이의 아토피를 치유한 부모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비롯해, 자연요법으로 아이를 치유하려는 부부를 보고 사이비 종교인이나 아동 학대자라고 꾸짖는 의사들의 모습과 아토피에 대한 편견으로 목욕탕에서 내쫓긴 가족의 기막힌 이야기 등이 펼쳐집니다. 이런 일화들은 비단 아토피안뿐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와 같은 세대들이 일상에서 겪는 것들로, 공감과 감동을 함께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희망의 다른 이름
언제까지 낫지 않을 것처럼 견고하게 닫혀 있던 들이의 몸도 어느덧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온몸을 감고 있던 아토피는 조금씩 나아져 허벅지와 이마, 팔이 접히는 곳으로 좁아졌습니다. 시멘트 같던 몸통도 부드러워졌고, 어린이집을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그동안 나지 않던 땀도 흘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려움에 대한 욕구를 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토피 때문에 들이네 가족은 고통을 겪고 스트레스를 받긴 했지만, 돌아보면 큰 다툼도 없었습니다. 서로의 사랑과 믿음으로 아토피를 이겨낸 가족의 모습에서 또 다른 희망을 보는 것으로 만화는 마무리됩니다.
  • ?
    procom 2009.03.21 06:17
    보통 윗사람한테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이 아토피 많이 걸립니다. 적어도 저랑 친구 두 명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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