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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7 01:07

몇가지 에피소드

조회 수 1791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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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내기 회원님들께서 많이 가입하시고 있는데요...

 

제본 신청도 받고 궁금한 점도 문의를 받고 있다보니 여러 에피소드가

있어서 글로 남겨봅니다.

 

*에피소드 1

 

새내기 회원 한분에게 전화가 왔다.

백북스를 알게 된 것이 너무 좋고 흥분된다고 하시면서

정회원 회비 1년치를 내고 싶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1년치 회비 12만원을 바로 송금하셨다. ^^;;

 

*에피소드 2

새내기 회원 한분에게 전화가 왔다.

 

"택배로 받고 싶으면 전화로 제본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해서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님께서 운영 하시는 희귀책방은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 이 회원님 절판된 책을 제본하는 내가 희귀책방을 운영한다고 생각하셨다^^;;

 

*에피소드 3

 

새내기 회원에게 전화가 왔다.

 

"제가 못찾아서 그런데요 , 여기 백북스에서 6년동안 제본한 책 목록을

주시면 제가 그걸 전부 사고 싶습니다 ~~ @.@ ;; "

 

--- 이 회원님 정말 대단한 열정이다~^^;;

 

*에피소드 4

 

새내기 회원에게서 문자가 왔다.

 

"아직 얼굴도 안봤는데 전화 드리기가 너무 부끄러워서 문자보내요~

 책 제본 택배로 받을 수 있을까요? "  ㅋㅋㅋ

 

*에피소드 5

 

예전에는 가입하고 문의 사항이 있으면 보통 이렇게 말했다.

" 저 가입한지 얼마 안된 회원인데요... "

 

그런데 몇일전 내가 "새내기 회원님들께" 편지를 쓴 영향때문인지

전화온 회원님들 " 이번에 가입한 새내기 회원인데요 ~~"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중에 책 제본 신청을 하시려고 전화주신 나이지긋하신 어르신 왈

" 저 새내기 회원인데요~ 책좀 신청할려구요"

 

ㅋㅋㅋㅋ

 

재미있는 일이 많은 요즘 입니다 ^^

회원여러분 사랑합니다~

 

 

 

 

 

 

 

 
  • ?
    이정원 2009.02.07 01:07
    새로 오신 분들의 감식안과 열정에 놀랍니다.
    희귀책방 너무 재밌네요.
    이참에 김영이 총무, 희귀책방 하나 차리세요. ^^
  • ?
    전재영 2009.02.07 01:07
    이런게 진정 사랑스러움이네요!!
  • ?
    윤보미 2009.02.07 01:07
    "백북스 새내기" 신조어 탄생예감입니다.ㅋ ^-^

    요 몇일간 100여 명의 새내기 회원분들이 오셨는데,
    위 에피소드의 주인공... 만나보고 싶습니다. ^-^

  • ?
    이병록 2009.02.07 01:07
    '새내기"라는 낱말을 보면 외국어에 오염되어 있는 우리 말과 글을 잘 다듬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 ?
    이중훈 2009.02.07 01:07
    저도 오늘 제 서가 정리를 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책은 선택을 잘해야겠다는..
  • ?
    김경희 2009.02.07 01:07
    글이 새내기라는 말 바로 그 자체인듯 새로워요. ^0^
    글쓰기 특강의 효과인가요 ? !
  • ?
    문영미 2009.02.07 01:07
    백북스 새내기~ 상큼합니다. 김영이님 에피소프 재밌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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