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하신 분이 이렇게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글을 남기시니 무척 반갑습니다. 명징하고 투명한 시의 세계를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수님의 시 덕분에 길가에, 뜰에, 내가 밟고 다니는 보도블럭에 친구들이 도란거리는 소리를 조금씩 듣게 됩니다. 지금의 나에서 벗어나, 또 다른 나를 만나기 위해 시를 쓴다는 말씀이 여운에 남습니다. 저희 독서클럽의 영원한 친구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희덕 시인님의 강연회를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 사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집을 손 수 사서 읽게된 공대생입니다. 운 좋게 그것도 나희덕님의 시집 '사라진 손바닥' 말이죠!! 강연회가 끝나고 저자 사인을 받을때 이 사실을 말하려 하였으나 부끄러운 마음에 직접 말을 못한 것에 대해 지금 아쉬움만 한가득 안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 나희덕님의 팬이 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멋지고 아름다운 시를 선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