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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교수님을 만나는 곳, 100m 전~♪♬

by 윤보미 posted Jan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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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소풍 기다리던 마음이 이랬었나? ^-^;

두 밤만 자면 그 날이 옵니다.

 

 

뇌과학과 동서정신의학의 만남  

:신경학, 인지심리학, 한의학, 정신의학, 정신분석 통섭 심포지움    

 

 

 

 

항상 백북스와 호흡을 같이 해오신 박문호 박사님, 김갑중 원장님, 박성일 원장님뿐 아니라

미국에서 비행기 타고 오시는 김성호 박사님과 성균관대 심리학과 이정모 교수님께서도 함께 해주셔서 더욱 기대되는 자리입니다.

 

특히나 이정모 교수님을 기다리는 저의 마음은

[그대를 만나기 곳 100m 전♪♬] 과 같습니다. ^-^;

 

(이정모 교수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_+ )

 

 

유독 기다리게 된 사연은 말이죠...

 

 

(지금부터 풀어갈 이야기.  무슨 라디오프로에 엽서 보내는거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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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년 어느 가을 날, 사랑방.





“이정모 교수님께 ‘백북스’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이미 알고 계시더라구요!”


 


"아! 그래요? 그 분, 심리학계에서 정말 대단한 분이신데!"


 


"그렇죠. 심리학 공부하는 사람 중에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죠.(끄덕끄덕)"


 










 이정모 교수님이 백북스를 이미 알고 있으며 회원 가입까지 하셨다는 사실에


세 사람이 흥분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눕니다.





그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며 속으로는 갸우뚱 거리던 사람이 있었으니...


저 윤보미는 ‘이정모? 누구지?’ 하고 머릿속에 물음표만 가득했습니다.




 


 




듣다보니 대충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오호, 그래? 그렇다면 나도 한번 홈페이지를 구경해봐야지’ 하는 생각에






집에 돌아와서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음...






뭔가 밋밋하고 재미없어 보여서 금방 창을 닫았습니다.



(아, 중요한 것을 중요하다고 못보았던... 안타까운 그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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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2008년 겨울

‘뇌 생각의 출현’ 출판 기념회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쭈욱 스크롤바를 내려보면서 사진구경을 하다가 멈칫!


 





언젠가 이름을 들어보았던 그 ‘이정모’ 교수님와 박문호 박사님.


 


두 분이 한 장의 사진 안에 계신 것이 아니겠어요?





‘그때 사랑방에서 얘기했던 분이 이 분이시구나.


두 분이 만나셨네! 박사님 기분 좋아보이시는걸?’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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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2009년 1월 31일.

 


이정모 교수님이 백북스에 오십니다.

 


말로만 들었고

사진으로만 보았던 그 분이 오십니다.





홈페이지를 다시 찾아가봅니다. 샅샅이 여기저기 클릭해봅니다.


그리고... 


 


 


<학회지 논문>


 




 


 


 


<심리학 관련 자료>


 




 

 

 






 


정말로 놀랐습니다.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많은 자료를 왜 그땐 발견도 하기 전에 창을 꺼버렸는지...;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자료를 다운받았습니다.


 


 




 


그리고 프린트를 하였습니다. (2쪽 모아찍기를 했는데도 방대한 양!!!)


무작정 읽어보았습니다.





이정모 교수님께서 다른 여러 사람들과 공저로 낸 [인지심리학]도 읽어보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1월 31일에 이정모 교수님을 맞이하긴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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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ly...




 

 

프린트물 & 책 <인지심리학>





여기에서 말하는 내용.


수박 겉햝기식의 공부로는 저의 머리와 마음속에 담기 어려웠지만





 


인지과학은 피할 수 없다’는 강렬함이 남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나를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뜨고 세수를 하고 친구와 만나 이야기하고 어떤 음식점을 갈까 고민하고 올 해에는 어떤 적금에 들어야 하나 결정하고 미래의 남편감으로는 어떤 사람이 좋을까 상상하고 쇼윈도에 보이는 옷들을 보며 이 디자인은 예쁜데 저건 좀 별로다 생각하고 책을 읽으며 내용에 놀라고 운전을 하면서 가다가 아까 읽은 책 내용을 떠올리고 그러다가 뭔가 놓고 온 게 생각나서 나의 건망증을 탓하고.....





무엇 하나 인지과학과 뗄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심리학, 컴퓨터과학, 언어학, 신경과학, 철학, 인류학, 사회학, 수학, 물리학, 경제학, 교육학, 정치학, 음악학, 건축학, 고고학...








이 학문들 중에서는 무엇이 인지과학과 떨어질 수 있겠어요.


우리가 만들어 낸 것 중


우리의 <마음>, <생각>, <사고>, <느낌> 등을 벗어난 것이 과연 있을까요......?








인지과학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잘 알고 싶어졌습니다.


1월 31일이 기다려집니다.


 

 

 

 

이 [기다리는 마음], 여러분과도 공유하고 싶습니다. ^-^

많은 분에게 뜻깊은 날이 될 것임을 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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