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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인슈타인, L. 인펠드 - 물리학의 진화

by 장종훈 posted Jan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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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이트에서 얻어온 화일입니다만.. 관심있어 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주인장님이 아시면 화내실지도 모르지만 (...)  아래는 주인장님이 올리신 소개글입니다. 암호는 이미 풀어서 화일을 받은거지만, 한 번 생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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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과 인펠드가 1938년 공저로 쓴 책이다. 원래 독어로 쓰여진 이 책은 수정 없이 영어로 번역되어 1967년 다시 출간되었다.


올린 것은 1967년 출간된 영어 번역판이다. 대중을 위해 쓰여진 책이라고 하지만, 사실 당시 대중과 지금 대중은 다르다. 특히 과학이 선전과 정책적 선동의 수단이 되어버린 이 땅의 대중서와 비교했을 때 올린 책은 오히려 전문서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어려운 책은 결코 아니다. 수식도 등장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아인슈타인이 관여한 대중서 중 최고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한다. 이 책이 혹시 어렵게 느껴지는 분이 있다면,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과 그 아이디어를 현상에 적용하는 방식에 대한 설명이 꽤나 논증적이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과 인펠드는 이 책에서 오래된 개념들이 새로운 현상에 적용하게끔 수정되는 과정을 강조함으로써 물리학이라는 과학 분과의 개념들이 유기적 관계를 맺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과거와 현재의 물리학은 다르다. 하지만 그 체계의 변모는 쉼 없는 개념적 수정 과정과 여러 이질적 현상을 공시적으로 통시적으로 연결하려는 공동체 노력의 산물이며, 그 결과는 실제 현상에 좀 더 부합하는 표상의 획득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표상은 어떤 마지막 이론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또 참이라는 것이 표상과의 일치를 뜻하지도 않는다. 표상과 실재가 발견 과정에서 끊임 없는 갈등과 화해 과정을 겪으면서 과학이 성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The Evolution of Physics
(Original: Die Evolution der Physik)

by A. Einstein, L. Infeld


진지한 열의를 가지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저자들을 위해 올린 파일을 암호화했다.

 

암호는 다음 퀴즈에 대한 답이다. 답은 소문자 영어 단어이다.

 

Q. 아래 도식에서 온도계 레벨의 높낮이 차이를 만드는 '그 무엇'으로 가정된 것은? ('그 무엇'이 온도 경험과 동일한 것은 아님에 주목하자)


     높은 온도 레벨
                         | 차이 <------------ 그 무엇?
     낮은 온도 레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