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알라”라는 소크라테스의 격언을 과학적 의미로 바꾸면 “너의 뇌를 알라”로 바꿀 수 있다. 뇌에 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최근까지 이런 일은 불가능했다. 또한 뇌에 관한 지식은 우리의 생활과는 관계없는 것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과거 20년 동안에 밝혀진 뇌에 관한 지식은 지난 200년 동안에 이루어진 지식을 훨씬 능가한다. 뇌 연구학자의 70%이상이 현재 생존하고 있을 정도로 뇌 연구는 최근에 들어와서 급속한 발전을 하는 신생학문이다. 인간이 도전 해야 하는 미래과학연구의 마지막 프론티어가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사고, 감정, 기억, 인식, 마음의 표현, 공부 등과 같은 친숙한 과정들이 뇌 없이는 결코 일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뇌는 인간 실체를 표현하는 유일한 기관이며 모든 창조물들은 뇌에 의해서만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다. 뇌는 창조물과 창조물, 인간과 인간에 따라 다르다. 뇌의 차이에 의해서 지능, 이성, 적성, 감성 등이 다르다. 즉 '나는 뇌이며 뇌가 나'인 것이다. 또한 '뇌가 공부하는 주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