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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31일 <뇌, 생각의 출현> 서울 출판기념회 때,
저자 박문호 박사님의 기념강연 첫 장면 기억하시나요.

 



* * *


반갑습니다.
오늘 고속버스 타고 오는데 전주KBS 라디오 방송국에서 갑자기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어요.
뭐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뭐 소개할 책이 없냐고 묻더라고요.

[청중 폭소-뇌,생각의 출현 얘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 듯]
그래서 제가 국내 출판사 한 곳을 소개해 드렸어요. 뿌리와 이파리.


저는 최근 2년 새 우리나라 독서계에 선풍을 일으킨 정말 주목해야할 출판사라고 생각합니다.

자, 뿌리와 이파리에서 낸 책을 꼽아봅시다.
'눈의 탄생' '생명, 최초의 30억년' '대멸종' '삼엽충' '노래하는 네란데르탈인' 또 뭐가 있죠?
그 책 시리즈 이름이 뭔지 기억나십니까? 오파비니아 시리즈죠.
오파비니아가 뭐죠? 에잉~ 백북스 회원들 맞아요?


그렇죠. 캄브리아기 생명대폭발 때 나오는 대표적인 멸종 생명체 이름이죠.

오파비니아 시리즈를 읽고 그게 대중 과학도서라 생각하면 안 될 겁니다.


우리나라 벌써 일부 출판사에서 내는 책들은 참으로 대단한 책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좋은 책들은 대부분 1년 내에 절판되죠.


백북스가 우리 사회에 첫번째 할 일은 뭐냐 하면,
좋은 책을 계속 유통시키는 겁니다.
* * *

 

 



2008-11-24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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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이 2008.11.24 18:59
    저 요즘 오파비니아 시리즈 5번째 '최초의 인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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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철 2008.11.24 18:59
    좋은 정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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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혜영 2008.11.24 18:59
    '세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라고.. 역시나 뿌리와 이파리에서 나온 책입니다. 황우석 사건에 대해 취재했던 강양구 기자가 "과학, 기술,사회"라는 세 바퀴가 함께 가야할 길을 모색하며 쓴 책입니다. 청소년을 위해 쓴 책인데, 일반인들도 가볍게 한 번 읽어 볼 만한 것 같아요..
  • ?
    김영이 2008.11.24 18:59
    진화가 학문으로 자리잡은 일본은 이미 진화학을 배우고 있는데 아직도 우리사회에서는
    진화론에 그치고 있는 안타까움때문에 명저 오파비니아 시리즈가 나오게 되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선물로 위에 신혜영님께서 주신 세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 책과 로마 제국 최후의 100년 책도 선물 받았습니다. ^^ 참 귀한 출판사입니다. ^^
  • ?
    김원기 2008.11.24 18:59
    월급 받는 입장에서 1쇄 2000 부를 다 팔지 못할 책을 기획하는 짓은 참으로 못할 짓이 됩니다. 그렇다고 1000부 정도만 판다고 생각하면 수익을 위해서 책값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구요. 저는 스티븐 굴드의 대저 <진화 이론의 구조>, 로저 펜로즈의 <실재로의 길>을 독학하고 있지만 이 책을 출판할 곳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차분히 앉아서 이 책을 독파하거나 같이 공부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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