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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책만사' 올해의 책 -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by 이정원 posted Nov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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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31일 <뇌, 생각의 출현> 서울 출판기념회 때,
저자 박문호 박사님의 기념강연 첫 장면 기억하시나요.

 



* * *


반갑습니다.
오늘 고속버스 타고 오는데 전주KBS 라디오 방송국에서 갑자기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어요.
뭐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뭐 소개할 책이 없냐고 묻더라고요.

[청중 폭소-뇌,생각의 출현 얘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 듯]
그래서 제가 국내 출판사 한 곳을 소개해 드렸어요. 뿌리와 이파리.


저는 최근 2년 새 우리나라 독서계에 선풍을 일으킨 정말 주목해야할 출판사라고 생각합니다.

자, 뿌리와 이파리에서 낸 책을 꼽아봅시다.
'눈의 탄생' '생명, 최초의 30억년' '대멸종' '삼엽충' '노래하는 네란데르탈인' 또 뭐가 있죠?
그 책 시리즈 이름이 뭔지 기억나십니까? 오파비니아 시리즈죠.
오파비니아가 뭐죠? 에잉~ 백북스 회원들 맞아요?


그렇죠. 캄브리아기 생명대폭발 때 나오는 대표적인 멸종 생명체 이름이죠.

오파비니아 시리즈를 읽고 그게 대중 과학도서라 생각하면 안 될 겁니다.


우리나라 벌써 일부 출판사에서 내는 책들은 참으로 대단한 책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좋은 책들은 대부분 1년 내에 절판되죠.


백북스가 우리 사회에 첫번째 할 일은 뭐냐 하면,
좋은 책을 계속 유통시키는 겁니다.
* * *

 

 



2008-11-24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