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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재윤이랑 친구되기

by 서지미 posted Nov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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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귀염둥이 박재윤

지금 나이 9살

초등학교 2학년

참고로 황해숙사모님과 박문호박사님 딸.

그런 박재윤과 나는 친구가 되었다.


 

지난 일요일(11월 16일)

김영이총무 픽업하러 대전역에 가면서

재윤이랑 동행했다.

동행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백북스 이야기"

"앞으로 하고싶은 일 이야기"

"학교에서 있었던 일"

"어떻게 사는게 좋을까?"

"재윤이표 창의성 이야기"

....등등

양승옥회원,장군의 딸 혜원이,김정민,

그리고 총무들은 "재윤이표 창의성 이야기"

'뭔~지'다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 호모사피엔스는

'감정'에 올인 했고 그 감정의 매개체가 '언어'라고 했다.

난 그것을 실감했다.

재윤이랑 이야기 하면서.

 

백북스 사랑방

백북스 총무들 모임

백북스 운영위원 모임 등등.

'백북스하자'...는 곳에는 늘

박문호박사님 댁이 공동장소로 활용되고

황해숙사모님의 헌신이 뒤 따른다.

 

그 가운데 보이지 않게 불편을 감수하고 있을

재윤이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연구소 대학원생 언니들(재윤이 기준)한테 의견을 물었더니

요즈음 유행하는 무엇.무엇.무엇이 이야기 되었다.

그 가운데 머리띠를 선택했다.

사랑스런 재윤이를 생각하면서..

 

그런 나의 '마음'을 읽었는지..

완전 재미있는 편지를 재윤이로 부터 받았다.

첨부된 내용은 그런 "재윤이 편지"를 스캔하여 올린 것이다.

혼자 보기 아까워서..

나이와 세대 상관없이 감정을 나누면 소통이 가능하다는 생각에서..

재윤이한테 물어보지 않고 올려서 좀 미안하네.

"재윤아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