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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1 20:43

송광사에서의 한 컷~

조회 수 1808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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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에서 맛있는 절밥 먹을 때의 한 컷입니다. ^^

 

법정스님께서 17년간 기거하셨던 송광사 불일암을 방문한 기념으로,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에서 옮겨 봅니다.

 

 

 

 

글자 없는 책

 

 

책을 대할 때는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자신을 읽는 일로 이어져야 하고,

잠든 영혼을 일깨워

보다 가치 있는 삶으로 눈을 떠야 한다.

 

그때 비로소,

펼쳐 보아도 한 글자 없지만

항상 환한 빛을 발하고 있는

그런 책까지도 읽을 수 있다.

책 속에 길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책 속에서 그 길을 찾으라.

 

 

 

 
  • ?
    이상수 2008.11.11 20:43
    저 곳이 그 유명한 송광사군요. 꼭 한번은 가보고 말겠습니다.^^
  • ?
    오영택 2008.11.11 20:43
    "자신을 읽는 일로 이어져야 하고"
    이 대목에서 잠시 멈추게 됩니다.

    아름다운 송광사 풍경사진 더 올려주세요~^^
  • ?
    임석희 2008.11.11 20:43
    아!!! 이런 멋이 또 있었군요~!!! 이지홍 선생님 덕에 뒤늦게 감상할 수 있네요 네, 맞아요 사진 더 보여주세염^^*
  • ?
    김세영 2008.11.11 20:43
    저는 불일암 올라가는 길도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천천히 음미하며 걷고 싶어요. ^^
  • ?
    현영석 2008.11.11 20:43
    단아한 송광사, 불일암 가을 풍경보고 생각나는 시조

    "먹세근여 먹세근여 또한잔 먹세근여
    꽃가지 꺽어 놓고 또한잔 먹세근여
    아희야 맷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앉으랴"
  • ?
    서지미 2008.11.11 20:43
    딱 한컷~송광사
    그리고
    <글자 없는 책>
    ...................
    시공을 사유하는 사진과시 같습니다.

    이 시를 <금강경> 구절에서 찾아보면
    我有一卷經(아유일권경)
    사람마다 한 권의 경전이 있는데
    不因紙墨成(불인지묵성)
    그것은 종이나 활자로 된 게 아니다.
    展開無一字(전개무일자)
    펼쳐보아도 한 글자 없지만
    常放大光明(상방대광명)
    항상 환한 빛을 발하고 있네.
    ... 마음빛이 그러하다...는.
  • ?
    이지홍 2008.11.11 20:43
    틈틈이 다른 사진들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
    오선경 2008.11.11 20:43
    ㅎㅎ 사진 좋다. 부럽다.. 저기도 가보구..ㅠ_ㅠ
  • ?
    김영이 2008.11.11 20:43
    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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