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1650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신문에서 본 기사를 따라 들어와서 가입한 회원입니다.

 

주부인데 책을 꾸준히 읽도록 자극도 받고 도움도 받을 곳을 찾던 중

백북스의 '학습독서'라는 취지와 선정도서 면면을 보니 참 좋아서 당장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31일 출판기념회와 강연이 있다길래 떨리는 마음으로 참석하였습니다.

 

집에만 있던 아줌마라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낯선 강연 등등에 두려워

가기 며칠 전부터 이 홈페이지에 부지런히 들어와서 분위기 파악을 하려고 노력을 했지요.

 

가서 첫번째 '창조경영'에 대한 강연을 듣는데, 오늘 이것만 들어도 여기에 올 충분한

가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고 세련되고 깔끔하고 유익한 강연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사진으로만 뵜던 박문호 박사님이 나오시더군요.

 

과학강의, 그것도 지구나 인류의 기원에 대한 자연과학 강의를 듣고 제가 감동받을 줄은 세상에 몰랐습니다.

 

정말 놀라운 분이시더군요.

 

앞의 강연은 열심히 메모도 하고 그랬는데, 박문호 박사님 강연은 완전히 몰입이었습니다. 과학에 문외한인 제가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들었는지.....

 

강연을 듣고 나서 오늘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을 한 명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 안생기셨는데 ㅋㅋ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은근히 까칠해서 칭찬이나 찬사 잘 못합니다. 과장하고 오바하는 것도 싫어합니다. 그리고 첫인상도 잘 안 믿습니다.

 

그렇지만 박문호 박사님은 제가 만났건 만나지 않았건 '참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몇 안되는 사람 중에 한 분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백북스가 발전해 가는 모습이 이해가 가더군요.

 

한 사람의 애정과 열정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같은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들고, 그리고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는 과정을요........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많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나와 다른 사람을 변화하게 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박문호 박사님은 열정과 행동력으로 다른 사람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움직이게 하는 불씨 같은 분인 것 같습니다.

 

바로 앞서 강연에 나온 '창조경영' 그대로더라구요.

'다른 사람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죠?

 

 아마도 백북스는 앞으로 무럭무럭 클 것 같습니다.

 

 

 

 
  • ?
    이상수 2008.11.03 22:24
    하하하하, 후기 잘 읽었습니다. 반갑습니다. ^^
  • ?
    김영이 2008.11.03 22:24
    반갑습니다~ 서울 모임에 오세요~^^ 환영합니다
  • ?
    이정원 2008.11.03 22:24
    이미 백북스의 핵심까지 간파하신 분이군요. ^^
  • ?
    윤보미 2008.11.03 22:24
    영 안생기셨지만. 아름다우신 박사님이라는. 그 말.. ^-^; ㅋ
    아름답죠...아름답죠.. ^-^

    까칠한 분의 백북스 칭찬글. 희소성 있는 글인걸요! ^-^
  • ?
    서지미 2008.11.03 22:24
    "반갑습니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거야...
    도스토예프스키가 했던 말인가요??
    정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려는
    "아름다운 사람"이 "박문호박사님"입니다.

    왜 그런지?
    앞으로 열심히 참여하면서 느껴보세요.
    "기대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04 공지 " 현대과학과 리더쉽" M. 휘틀리 지음 21세기북스 고원용 2002.12.06 3828
4303 공지 "2막" 의 독서토론의 짧은 글..^^: 1 송근호 2004.02.03 2718
4302 공지 "8시 17분입니다" 22 이정원 2008.02.11 7980
4301 공지 "space time" 이 아니라 "Spacetime"......(1) 박문호 2005.01.07 2654
4300 "[살아있는 한반도] 생명 융단이 소청도에서 10억년 전 숨을 쉬었다" 6 고원용 2009.11.02 2657
4299 "[생각에 관한 생각] 책과, 대선결과의 한 해석" 1 file 이정모 2012.12.25 2003
4298 "가장 오래된 원인 두개골 발견" 고원용 2009.10.06 2325
4297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교수님 강연 사진후기 4 이정원 2009.06.11 3151
4296 공지 "국민 애송시 1위는 김소월 '진달래꽃'" 4 서지미 2008.11.15 2046
4295 "기억을 찾아서"의 저자 에릭 켄달 최고의 역작 신경과학의 원리 번역판 출간 3 배진우 2011.05.14 2315
4294 "나의 백북스 이야기"를 써 주세요. 2 file 윤보미 2009.05.21 2152
4293 공지 "뇌와 생각의 출현" 동영상 구해요 2 김영준 2008.11.03 1791
4292 공지 "단돈 1000원으로 문화축제 즐겨요” 1 이혜영 2009.02.09 1814
4291 공지 "달무리 지면" -피천득 시인 - 2007.06.26 3305
4290 공지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드리겠습니다" 17 김주현 2008.05.18 2510
4289 공지 "리더와 보스" 황희석 2003.06.06 3313
4288 공지 "마당을 나온 암탉" 원화 전시회------북카페에서 이동선 2002.07.08 4589
4287 공지 "많이 건졌어요" 5 현영석 2008.08.04 1882
4286 공지 "모든 경계엔 꽃이 핀다" 함민복 1 현영석 2007.05.17 3377
4285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매일 점검하라/한비야 3 이동선 2009.07.29 20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