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꾼다-------유식물론2
이 기 두
먼저 글을 올리고 나서 천문-뇌과학공부모임(12차)의 공부내용의 요약을 읽어보니 공부모임에서 발표를 열심히 들으려고 집중했는 데도 기억에 남은 내용이 별로 없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요약을 열심히 읽고 나서도 강의 내용과는 다른 글이 써 집니다. 그냥 마음 가는대로 맘껏 상상했습니다. 검증할 수 있는 과학자의 글이 아니니 동화로 생각하시고, 재미로만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종아리 걷었느냐.
이미 철새는 지평선 위에 얼어 붙었습니다.
곤하겠다. 지평선에앉아 좀 쉬라고하지.
철새라도 지평선엔 앉지 않습니다.
그래 대답 잘했다.
점수 주는데 후한 스승 만나면 50점 비슷한데 까지 기대 할 수도 있겠다.
히히.
그런데 선생님이 제가 쓰고 사는 제 집을 자꾸 깡통이라고
하시는 까닭을 모르겠습니다.
요로 다게시가 입이 없다고 한 것처럼
너희는 눈도 역시 없다.
눈이 없다니요. 요렇게 동그란 것이 만물을 다 보는데요.
눈은 세상을 보지 못한다,
다만 빛이 지나는 통로일 뿐....
귀도 역시 소리가 지나는 통로 일뿐 말을 알지 못해.
네 그 머리에 쓴 소라껍데기는 네 생각도 마음도 역시 모른다.
네 욕구와 감각이 지나며 꼬이고 교차하여
생각이라는 편직물이 되어
한 가닥, 그리고 여러 가닥으로 나뉘는 통로일 뿐
스스로 마음을 보지 못 한다.
그러니 그냥 깡통이라고 할 밖에.
그런데 요로 다게시는 이것이 다 만들었고,
우리는 이 것 안에 갇혀 있다고 했는데요.
그럼 무엇이 마음을 보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