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나는 꿈꾼다5 ---유식물론2

by 이기두 posted Oct 31,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나는 꿈꾼다-------유식물론2


                                                                                             이   기   두


                    먼저 글을 올리고 나서  천문-뇌과학공부모임(12차)의 공부내용의 요약을 읽어보니 공부모임에서 발표를 열심히 들으려고 집중했는 데도 기억에 남은 내용이 별로 없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요약을 열심히 읽고 나서도 강의 내용과는 다른 글이 써 집니다.  그냥 마음 가는대로 맘껏 상상했습니다.   검증할 수 있는 과학자의 글이 아니니  동화로 생각하시고, 재미로만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종아리 걷었느냐.





이미 철새는 지평선 위에 얼어 붙었습니다.

 

곤하겠다.   지평선에앉아 좀 쉬라고하지.

 

철새라도 지평선엔 앉지 않습니다.


                    


그래 대답 잘했다.


점수 주는데 후한 스승 만나면 50점 비슷한데 까지 기대 할 수도 있겠다.





히히.


그런데 선생님이 제가 쓰고 사는 제 집을 자꾸 깡통이라고


하시는 까닭을 모르겠습니다.





요로 다게시가 입이 없다고 한 것처럼


너희는 눈도 역시 없다.





눈이 없다니요. 요렇게 동그란 것이 만물을 다 보는데요.





눈은 세상을 보지 못한다,


다만 빛이 지나는 통로일 뿐....


귀도 역시 소리가 지나는 통로 일뿐 말을 알지 못해.





네 그 머리에 쓴 소라껍데기는 네 생각도 마음도 역시 모른다.


네 욕구와 감각이 지나며 꼬이고 교차하여


생각이라는 편직물이 되어


한 가닥, 그리고 여러 가닥으로 나뉘는 통로일 뿐


스스로 마음을  보지 못 한다.


그러니 그냥 깡통이라고 할 밖에.




 


그런데 요로 다게시는 이것이 다 만들었고,



우리는 이 것 안에 갇혀 있다고 했는데요.


그럼 무엇이 마음을 보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