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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by 강장미 posted Sep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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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시간이 점점 늦어지는 요즈음...

어쩐일인지 5시가 되기전에 눈이 떠졌다.

무엇을 하든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어나니

밤늦게 비가 왔는지 창문에 빗방울이 붙어있다.

빗방울을 보자니 문득 백북스가 생각났다.

 



요즘은..백북스에서 알게 된 책 몇 권과,

그야말로 다름아닌  '백북스'라는 책을 읽고 있다.


백북스에는 주인공도 많고 이야기도 많다.

몰래 탐구(?)하고 싶은 누군가도 있고,

그야말로 '완전'부러운 누군가도 있다.

어쩌면! 한마디를 해도 저런 말, 글 들을 남길 수 있을까.

그들은 어떻게 살아온 것일까..

 



어제는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일만 생각하고

(아, 창디모임 안간 것을 후회하기도 하였지^^)

나름대로 이것저것 한다고 하였는데...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사람들이 말하길)평범한 일을 하면서

왜 늘 해야할 일들이 남아 있는건지.

문제해결방법이 부족해서일까? (그건 아니길 바래)



 

아.무.튼.

 



책을 마음껏 읽고 싶다

(읽으면 될것을 무슨 핑계인고?)

영화도 한 두 편 보고 싶다

(동네 10분도 안되는 거리의 영화관은 왜 못가는고?)

맛이 없을지라도 새로운 반찬도 만들어 보고 싶다

(냉장고엔 왜 열의가 가득했던 나의 식재료들이 시들어 가는고?)

백북스의 '신의 입자를 찾아서' 토론회에 가고 싶다

(그래, 이건 오늘 꼭 할 수 있겠다. 오늘 꼭 갔다~)



 

데뷔를 잘 해야 한다는데..

실은 그동안 멋지게 가입인사 하려고 미뤄왔는데..

아무래도 백북스에서는 잘 보이려고(?) 하면 할수록

역효과를 초래할 뿐이다 라는 결론을 얻었다.

-정말로 실은 백북스에 끈기있게 남아 있을 자신이 없기 때문인지도 몰라.

 하지만 뭐 처음부터 너무 걱정하는거 아닐까.

 고목나무의 매미처럼 백북스에 착~ 달라붙고 싶은데.



 

백북스에는 처음부터 뿌리 깊고 키도 크고 잎도 많은 나무도 필요하겠지만

백북스를 통해 성장해가는 어린 나무도 필요하겠지요?

더디더라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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