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8.07.28 04:43

소립 이상수입니다.

조회 수 1429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오해를 풀기 위해서입니다.

------------------------------------------------------------------------

 






안녕하신지요.


지난 6월 30일에 저는 2772번 게시물 "안녕, 백북스여~!" 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때, 저는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힘듭니다.

 





현재 천안에서 해동검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적자 운영으로 정말로 차비와 밥값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100북스클럽 새로운 홈페이지 구축, 천문우주모임에서 뇌의 구조에 대해서 발표도 있었습니다. 이것들이 동시에 저를 압박하였고 저를 패닉상태에 이르기에 된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일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6월 30일 새벽에 저는 잠도 못자고 감정의 기복은 매우 컸습니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 그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적은 것이 "안녕, 백북스여~" 였습니다. 그래도 마음 한 가닥은 "헤어짐이 있으면 다시 만남도 있겠지!" 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올 때도 "안녕, 백북스여~" 라고 하고 오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새로 올라오는 글도 다 읽었습니다. 제 글에 올라온 댓글을 읽으면서 너무 걱정을 끼쳐 드린 것 같아 제가 "사고친 것이구나. 너무 생각없이 쉽게 글을 올렸구나"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저지른 일이니 그래도 제 생활 기반은 만들고 다시 돌아가야 겠다는 다짐도 있었습니다.





 

몇일 후 박용태 PD님과 김주현 회원이 찾아오셨을 때 저에게는 매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제가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예전처럼 활동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100북스클럽 모임을 떠나지 않았음을 알아주시고 몸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간간히 찾아갈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를 오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것을 풀기위해서 입니다.






 

걱정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 ?
    이병록 2008.07.28 04:43
    다시 만나게 되서 반갑습니다. 모임에서도 조만간 뵙기를 기대합니다.
  • ?
    전지숙 2008.07.28 04:43
    시간이 되실때마다 꼬~옥 오셔야해요..
  • ?
    임성혁 2008.07.28 04:43
    어서 오세요. 역시 세상은 우리가 같이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야 살 맛 납니다.
  • ?
    현영석 2008.07.28 04:43
    소립 반가와요. 자주 만나요. 사는 것은 결국 같이 가는 길입니다.
  • ?
    오영택 2008.07.28 04:43
    많이 힘들었겠네요
    잘 돌아오셨습니다.^^
  • ?
    박용태 2008.07.28 04:43
    사랑하는 사람들,좋아하는 사람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
    우리 100북스회원들이십니다.
  • ?
    박성일 2008.07.28 04:43
    소립!
    ' 개인은 가장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사건들의 연속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에델만의 말씀입니다. 지금 진화 중인 소립씨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오늘의 고백은 너무 찬란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4 공지 함민복 시인 근황 3 현영석 2008.07.22 1904
2283 공지 가입인사드립니다. 2 김성현 2008.07.22 1302
2282 공지 행복발전소 3 이소연 2008.07.23 1843
2281 공지 ^^ 2 박지은 2008.07.23 1178
2280 공지 [현장분위기] 146회 독서토론회 (진중권 저자 초청) 20 이정원 2008.07.25 2727
2279 공지 [re] [현장분위기] 전체사진에서 표정 보기 3 이정원 2008.07.25 2791
2278 공지 북아빠 bookabba@hanmail.net 에게 책 주문하세요 6 현영석 2008.07.26 1581
2277 공지 100권 독서클럽에는 인문철학이 없다? 13 윤성중 2008.07.27 2372
» 공지 소립 이상수입니다. 7 이상수 2008.07.28 1429
2275 공지 [제 146회 독서 토론회 현장스케치] 진중권 교수 "이미지의 생성과 변화, 디지털시대의 이미지" 13 강보라미 2008.07.28 1911
2274 공지 가입인사드립니다~ 9 김정민 2008.07.28 1326
2273 공지 서점으로...대학으로... 10 김홍섭 2008.07.29 1702
2272 공지 사자와 소 이야기 6 최정원 2008.07.29 1680
2271 공지 오랜만에 시 한편 올려봅니다. 7 전재영 2008.07.29 1472
2270 공지 다달이 변해가는 서울 모임 7 이병록 2008.07.29 1399
2269 공지 웃음을 주세요 힘을 주세요 용기를 주세요 5 전재영 2008.07.29 1554
2268 공지 [정보] 교육부 "문진(問津) -학제간 융합- 포럼 운영″ 2 file 현영석 2008.07.29 1445
2267 공지 우. 생. 순 과 100권 독서클럽 5 윤성중 2008.07.29 1514
2266 공지 자연으로의 초대_양평 1박2일 11 양승옥 2008.07.30 1820
2265 공지 반갑습니다. 환영 부탁드립니다. 4 오종진 2008.07.30 12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216 Next
/ 216